[하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농아인협회 하남시지회 부설 하남시수어통역센터는 2020년도 하남시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부터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수어로 보고 소리로 듣는 라이브 '봄손님(Watching hands)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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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의 '수어로 보고 소리로 듣는 봄손님 라디오' 홍보 포스터[사진=하남시] 2020.04.22 observer0021@newspim.com |
하남시에 따르면 봄손님 라디오는 '다름'이 아닌 '당연'이라는 인식으로 장애 없는 세상을 조성하고 장애인의 삶과 꿈을 공유해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방송은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기존의 보이는 라디오처럼 언어장애인 MC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과 초대손님의 토크쇼 형식으로 음성통역과 자막을 제공한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에는 농인 여자컬링팀 선수들을 초대해 에피소드와 생생한 2019 동계데플림픽(언어장애인올림픽) 현장의 모습을 전했다.
다가올 24일 오후 5시에는 동화 일러스트레이터인 구경선 작가를 통해 베니 캐릭터의 탄생기와 시청각장애인으로서의 삶을 나눌 예정이다.
진일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봄손님 라디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가슴 따뜻한 메세지가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봄손님 라디오' 방송은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하남수어'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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