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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국산 방역물품 인니 추가 지원 검토하겠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22:11

최종수정 : 2020년04월22일 08:13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과 20분 전화통화
조코위 "총선 승리에 기쁜 마음", 문 대통령 "진정한 친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약 20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한국산 방역 물품의 인도네시아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3시 25분부터 약 20분간 전화통화에서 분무형 소독기, 진단키트 등 인도네시아에 대한 우리의 인도적 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고려해 추가적인 인도적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6 photo@newspim.com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산 방역물품들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사의를 표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조 노력에 양국이 함께 동참하자"는 의지를 표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양국이 해왔던 경제협력 약속이 잘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우리 양국이 함께 코로나를 잘 극복하고, 특히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조속한 발효를 통한 양국 간 경제 회복 기여 및 방산과 수도 이전 관련 협력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 있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또"최근 한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에 깊은 존경심을 가지게 된다"면서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경험을 전수 받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정부와 국민이 합심해 코로나를 빠른 시일 안에 극복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위로했다.

한편 조코위 대통령은 "이번 한국 총선에서 여당의 큰 승리에 기쁜 마음을 전한다"면서 "여당의 승리는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국민들 믿음의 결과로 본다"고 축하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진정한 친구로서의 따뜻한 격려가 느껴지는 축하말씀에 감사하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최근 한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하는 등 사정이 호전된 것이 전국적인 선거를 안전하게 치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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