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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육 시장, 코로나19로 성장 본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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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이달 말 중국 인공육 시장 출사표
중국 기업 신제품 앞세워 경쟁 본격화
소비 파워 앞세운 최대 시장 성장 전망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식량 공급에 대한 위기감과 돼지고기 값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미래 먹거리 '인공육(대체육)'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거대한 소비 파워를 앞세워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는 중국 인공육 시장은 세계 최대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인공육 시장은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2000개의 중국 기업이 관련 시장에 뛰어들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해외 대형 기업들까지 본격적으로 중국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치열한 파이 경쟁이 예고된다. 도시화 가속화, 중산층 확대에 따른 소비 증가, 환경과 식품 안전에 의식 개선,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산업과 유통망의 발전 등은 중국 인공육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점치는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4.21 pxx17@newspim.com

글로벌 치킨 전문 브랜드 KFC는 이달 인공육 치킨 너겟을 시범 판매하며 중국 인공육 시장에 정식 진출할 예정이다. 이 너겟은 식물성단백질, 소맥단백질, 완두콩단백질을 주 원료로 한 식물육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콜레스테롤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으면서도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육은 크게 동물의 세포조직을 배양해서 만드는 '배양육'과 식물성단백질을 기반으로 고기와 유사하게 만드는 '식물육'으로 구분된다.

본 제품의 가격은 5개입에 1.99위안(약 340원)으로,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웨이신(微信,위챗) 계정 하나 당 2개씩만 구입이 가능하다. 제품을 예약한 소비자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등 대도시의 일부 지정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20일 첫날 KFC 앱(APP)을 통해 판매된 예약 티켓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중국 기업들 또한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관련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 20일 중국 즉석식품 브랜드 라몐숴(拉麵說)는 인공육 연구개발 업체인 VESTA(未食達) 산하의 식물육 제조 업체 HUICUI(燴粹)와 공동 개발한 식물육 스파게티 즉석식품을 출시했다.

앞서 16일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해당 제품은 온라인을 통해 정식 판매됐다. 당일 저녁 9시부터 판매를 개시했고, 1분 20초만에 2만개 물량이 완판됐다. 이날 15만명이 인터넷 생방송을 시청하며 관련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 = 바이두] 글로벌 치킨 전문 브랜드 KFC는 이달 28~30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특정 매장에서 인공육 치킨 너겟 시범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5월 미국 육류 대체품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비욘드미트(Beyond Meat)가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후 전세계는 인공육 산업을 주목하기 시작했고, 중국 기업들 또한 관련 시장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9월 중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전미트(Zhenmeat, 珍肉)가 인공육 월병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10월에는 진쯔훠투이(金字火腿)가 두방영양(杜邦營養)과 합작으로 인공육 햄버거를 출시하는 등 최근 1년 새 관련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업은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의 인공육 산업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더욱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는 "중국 인공육 산업 발전은 아직 초보단계로, 기술과 설비 면에서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중국 인공육 시장만이 가질 수 있는 우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중국 음식 구조의 다양화, 신선제품 전자상거래 및 콜드체인(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저온유통 시스템) 산업의 발전 등은 중국의 인공육 시장의 발전을 기대하는 이유로 지목됐다.

중국의 식량 공급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것 또한 관련 시장의 성장을 예측하는 이유 중 하나다.

중국 식음료 산업 전문 보도 매체인 푸드데일리(Foodaily)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향후 중국의 육류 소비량은 더욱 늘어나 2030년에는 공급 부족분이 38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돼지고기 가격이 비싸지면서 인공육은 육류 대체품으로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중국 농업농촌부 시장 예비경고 전문가위원회가 발표한 '중국 농업 전망 보고서(2020~2029)'에 따르면 올해 중국 국내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32.7% 증가한 28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하듯 최근 주식 시장에서도 관련 테마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지난 20일 중국 증시에서 솽타식품(雙塔食品, 002481.SZ), 징량홀딩스(京糧控股, 000505.SZ), 펑러중예(豐樂種業, 000713.SZ), 안징식품(安井食品, 603345.SH) 등 인공육 테마주의 주가는 5% 이상 상승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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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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