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무형문화유산 관련 세계적 학술지 '국제저널 무형유산'을 보다 많은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해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제저널 무형유산 홈페이지 첫 화면(영어/한국어) [사진=국립민속박물관] 2020.04.14 89hklee@newspim.com |
이번에 개편된 국제저널 무형유산 홈페이지는 무형문화유산을 연구하는 한국어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한국어 서비스 확대에 중점을 뒀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영어로만 운영됐던 콘텐츠를 전부 한국어로 번역해 이용자는 한국어로도 영문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제저널 무형유산의 창간호부터 최근 발간호은 14호까지 게재된 모든 논문을 한국어로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논문에 실린 사진도 한국어로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회원가입부터 논문 투고까지 모든 과정을 한국어로 진행할 수 있다.
국제저널 무형유산 홈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자료의 연결성이다. 홈페이지 이용자는 단어와 저자 검색을 통해 필요한 논문과 사진을 한 번에 찾을 수 있으며 논문에 첨부된 주제어를 클릭해 관련돼 있는 다른 논문과 사진을 찾을 수 있다. 필요한 논문과 사진을 하나하나 검색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단 하나의 논문 검색만으로도 연관 주제의 다른 자료를 한꺼번에 찾아낼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또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과 사진, 그리고 이와 관련된 영상 자료도 제공한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일방적인 홈페이지 운영이 아니라 이용자 사이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다양한 자료를 다룸으로써 학술지의 홈페이지를 넘어 무형문화유산 관련 전 세계적인 플랫폼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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