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공포에 환율 변동폭↑...외인 주식자금 110억불 이탈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12:10

달러/원 환율 변동성, 3월중 1.12%...일본 영국과 비슷
CDS프리미엄 2개월 연속 상승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적 대유행)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됨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큰 폭 등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국내 외국인 투자자금도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대폭 유출됐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말에서 이달 8일까지 달러화 대비 원화 변화율은 -0.6%였다. 달러/원 환율은 2월말 1214.7원에서 3월 19일 1285.7원까지 올랐다가, 미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체결 발표 등으로 조정됐다.

[자료=한국은행]

달러/원 환율 변동성(전일대비 변동률)은 3월중 1.12%로 전월(0.43%) 대비 크게 확대됐다. 일본(1.14%), 영국(1.17%)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미 달러와 유로도 각각 0.84%, 0.86%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달러/원 스왑레이트(3개월)는 증권사의 해외선물 마진콜 증가에 따른 외화자금 수요로 큰 폭 하락했다. 이후 주요국 주가 반등, 통화스와프 자금 경쟁입찰 실시 등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스왑레이트는 현물환율과 선물환율의 차이를 가리킨다. 스왑레이트 떨어진다는 건 그만큼 달러값이 올랐다는 의미로 리스크가 발생하면 하락하는게 특징이다.

1분기 중 은행간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70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1억5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러/원 현물환 거래와 외환스왑 거래가 증가한데 기인한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는 17억달러 순매입으로 전분기(124억달러) 보다 큰 폭 축소됐다. 비거주자의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는 19억1000만달러 순매도로 전분기(199억8000만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미 달러화는 파운드화와 엔화 등 주요국 통화 약세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지수는 지난달 1일에서 4월 8일까지 2% 상승했다. 엔화는 3월중 안전자산 선호로 강세를 보였지만, 자국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4월들어 약세로 꺾었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 유출이 빨라지는 가운데, 유가 급락으로 멕시코 페소화와 러시아 루블화 등이 타격을 받으면서 신흥국 통화는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2~3월 중 유출된 총액은 97억2000만달러에 이른다. 주식자금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3월중 110억4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한편 채권자금은 차익거래 유인 확대로 36억6000만달러가 유입됐다.

지난달 국내 은행의 월평균 외평채(5년) CDS 프리미엄은 전월대비 17bp(1bp=0.01%p)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분기말 수요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조달 등으로 큰 폭 올랐다. 대외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단기와 장기 각각 66bp, 26bp 올랐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