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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4월 10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08:21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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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치료제·백신 개발 끝을 보라…돈 아끼지 말라"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4년 전 12.2% 넘어설까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부터 이틀 간 전국 3508개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일제히 실시됩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구요. 유권자라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투표장에 갈 때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투표소 입구에 발열 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했다고 하네요.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체크를 하구요.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선관위는 투표하러 오는 유권자가 되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서 대화를 자제해달라고 했습니다. 또 1m 이상 거리 두기 등 투표 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각별히 당부했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비례정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역대 최대 길이의 투표용지도 상징적입니다만, 투·개표 시간도 역대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일보는 오늘 조간에서 <시민당 23% vs 한국당 20%… '피 말리는' 비례 대결>이라는 흥미로운 분석기사를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비례 1당 지위를 놓고 오차범위(±3.1%포인트)에서 다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달 1, 2일 조사에서 한 자릿수(8.2%)에 그쳤던 정의당의 정당투표 지지율은 10.3%로 반등했네요. 민주당 계열의 또 다른 비례정당을 표방하는 열린민주당도 2.3%에서 8.5%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3.6%를 기록했구요. 각 당의 지역구 의석 확보 숫자를 0이라고 가정할 때 비례투표에서 더불어시민당은 17석, 미래한국당은 15석, 정의당은 7석, 열린민주당은 6석, 국민의당은 2석 안팎을 얻을 수 있는 수치입니다. 실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최근 들어 주변에서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에 대한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들만 냈는데, 총선에서 얼마나 성적표가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거대 양당의 사생결투 총력전에 식상한 일부 유권자들은 안 대표와 국민의당을 대안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안 대표의 일정을 보니 오늘도 달리고 있네요. '천릿길 국토대종주'가 열흘째를 맞습니다. 당초 목표했던 400㎞ 중 3분의 2를 소화한 가운데 완주까지는 120㎞ 가량 남았다고 합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지난 1일 전라남도 여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79㎞를 뛰었습니다. 오늘 저희 기자도 안 대표와 함께 뛰면서 밀착취재를 할텐데요. 어떤 생각으로 계속 뛰고 있는지 들어보고 상세히 보도하도록 하겠습니다. 흐드러진 벚꽃들이 만개했습니다. 오랜만에 주변 풍경, 예컨대 봄날을 만끽할 수 있는 건강한 주말 되십시오. ^^*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방역도 빈틈 없이 실시'...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방역업체 직원들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10~11일 이틀간 진행된다. 2020.04.09 dlsgur9757@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김정은, 박격포 부대 훈련 참관…"포탄에 눈 달린 것 같다" 대만족/ 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박격포병구분대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 진단] 北, 오늘 최고인민회의…"코로나 내부 추스르기에 초점"/ 뉴스핌
한국의 국회 격에 해당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10일 개최된다.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이 법률 제정과 예산 심의·의결, 인사와 정책 등을 결정하는 장이 열리는 것이다. 특히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변수' 속에서 개최된다. 보건 예산의 증액과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을 빚은 경제 활성화 정책을 보완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단 전문가들은 북한이 올해 마무리되는 '국가경제개발 5개년 전략'을 대처할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는 등의 '매머드급 프로젝트'는 선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 현실론에 근거에 내부 추스르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했다.

문 대통령 "치료제·백신 개발 끝을 보라…돈 아끼지 말라"/ SBS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만큼은 끝을 보라"며 관련 연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 및 병원 합동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文대통령, 정은경에 국가 바이러스연구소 일원화 지시/ TV조선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바이러스 연구소 일원화를 지시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에게 이를 직접 검토해보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최근 바이러스 연구소들을 하나로 합치는 작업을 지시했다"며 "산발적으로 공존하는 연구소를 국가 바이러스 연구소로 통폐합해 체계화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11월 사임설'… 로이터 "한미 갈등 부담"/ 서울신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사임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 5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나 방위비 분담금 등에 대한 한미 간 갈등을 감당해야 했고, 콧수염까지 논란이 될 정도로 모욕을 당한 것을 배경으로 꼽았다. 반면 최근 한국 내에서는 그의 11월 사임 기류가 나타나지는 않은 상황이다. 해리스 대사도 해당 보도 이후 주변에 '11월 사임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D-5] 충청권 '집중공략' 이낙연·임종석…김종인, 서울·경기 총력전/뉴스핌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10일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충청도에 화력을 집중한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경기에서 집중 유세전을 펼치고,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부산·울산 '집토끼' 단속에 나선다.

안철수 '국토대종주' 열흘째…발가락·인대 부상에도 완주 의지/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천릿길 국토대종주'가 10일 열흘째를 맞았다. 당초 목표했던 400㎞ 중 3분의 2를 소화한 가운데 완주까지는 120㎞가량 남았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지난 1일 전라남도 여수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279.01 ㎞를 뛰었다. 전날은 대전 동구에서 세종시지방자치회관까지 31.81 ㎞를 달렸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많이 국회로" 또 통합당 유세서 당명 헷갈린 김종인/서울경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또 당명을 잘못 말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9일 오전 서울 중랑 지역구 합동유세에 나선 김 위원장은 "서울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 과반 의석을 차지하도록,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을 많이 국회에 보내시면 현재 문재인 정부가 시행하는 모든 실정을 한꺼번에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시민당 23% vs 한국당 20%… '피 말리는' 비례 대결/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비례 1당 지위를 놓고 오차범위(±3.1%포인트) 안에서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 2일 조사에서 한 자릿수(8.2%)에 그쳤던 정의당의 정당투표 지지율은 10.3%로 반등했고, 열린민주당도 2.3%에서 8.5%로 수직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3.6%였다. 각 당의 지역구 의석 확보 숫자를 0이라고 가정할 때 비례투표에서 더불어시민당은 17석, 미래한국당은 15석, 정의당은 7석, 열린민주당은 6석, 국민의당은 2석 안팎을 얻을 수 있는 수치다.

속모를 1020 표심…조국 때 실망 n번방에 민감/뉴스1
21대 총선에서 '속 모를' 1020세대가 변수로 떠올랐다. 대체로 90년대생인 이들은 과거처럼 진보성향이라고 일반화할 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향으로 보면 부동층이라 할수 있으나 특정 이슈에 따라 한방향으로 크게 쏠리는 특성 또한 갖고 있다. 기성 정치권이 이들을 공략하기 어려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해찬 "과반 의석 승기 잡았다"… 김종인 "한 번만 더 기회 달라"/서울신문
4·15 총선 승부를 엿새 앞둔 9일, '32년 숙적'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표정은 사뭇 달랐다. 이 대표는 '과반 의석'까지 자신한 반면, 김 위원장은 후보들의 잇단 막말 논란으로 통합당에 온 지 11일 만에 대국민 사과를 했다. 두 사람은 13대 총선 서울 관악을에서 처음 맞붙었다.

"野 주말 폭로준비" 김어준 띄운 공작설, 여당 대표가 받았다/중앙일보
4ㆍ15 총선을 앞두고 '야당 정치공작 음모설'이 여권에서 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오는 소문은 이렇다. "미래통합당이 투표일에 임박한 이번 주말쯤 우리가 미처 대응할 시간을 갖기 전에 굵직한 한 방을 터뜨리려고 한다더라" "폭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0~11일 사전투표도 자제시키라는 내부 지침을 내렸다더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사퇴하게 만들어 대여 공격 소재로 삼으려 한다더라" 등이다.

[총선 D-5]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4년 전 12.2% 넘어설까/뉴스핌
4·15 총선 사전투표가 10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3508개 투표소 어디서나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를 위한 별도의 신고는 필요가 없으며 신분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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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4,300달러 돌파…유가 5개월래 최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식을 줄 모르는 안전자산 인기에 16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4300달러를 뚫고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산 원유의 공급 재개 기대감이 커진 영향에 유가는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4,304.60달러에 2.5% 상승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4,335달러로 최고가를 찍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318.7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장 후반 온스당 4,312.00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이달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전날 미국 정부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확대한 것을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오안다 마켓펄스 애널리스트 자인 바우다는 "금의 향후 추세는 2026년까지의 금리 인하 전망과 미·중 관계의 전개 방향에 달려 있다"며, "만약 미·중이 협상에 실패하고 관계가 악화된다면, 금이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할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는 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가용 지표를 봤을 때 고용시장 약세가 지속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0월과 12월 각각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확률은 각각 98%, 95% 정도다. 이날 현물 은 가격도 1.8% 오른 온스당 54.04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4.1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값 급등과 현물 시장의 공급 부족이 은값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는 러시아 관련 소식에 주목하며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61.06달러로 85센트(1.37%) 내렸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배럴당 57.46달러로 81센트(1.39%) 하락 마감했다. 두 기준유 모두 5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후 "조만간 부다페스트에서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기 하루 전에 이뤄진 논의로, 다만 회담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매타도르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팀 스나이더는 "러시아, 미국,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기 시작했다"며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큰 폭의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발표도 유가를 압박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350만 배럴 증가해 4억2,380만 배럴을 기록했다. 로이터 설문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증가는 28만8천 배럴에 불과했다. EIA는 이번 재고 증가는 가을철 정기 정비 시즌을 맞아 정유시설 가동률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조반니 스타우노보는 "원유 재고가 크게 늘었지만 정제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해 다소 상쇄된, '약세 신호가 약한' 보고서"라며 "다만 추정치상 원유 수요는 지난주보다 상당히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63만6천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 경우 원유 흐름이 재편되고 다른 지역산 원유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는데, IG의 시장 애널리스트 토니 시카모어는 "이는 러시아 원유의 주요 구매자가 빠지는 셈이어서 원유 가격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인도 일부 정유사들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완전 중단이 아닌 점진적으로 감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목요일 "에너지 가격의 안정성과 공급 보장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만 밝히며,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는 "인도와의 에너지 협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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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대책] "2금융권 모두 묶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에 발표된 10. 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매입 자금 조달의 '마지막 통로'로 불리던 2금융권 대출길이 사실상 완전히 막혔다. 그동안 1금융권 대출 한도를 채운 뒤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등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던 관행이 이번 대책 이후에는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주택 시가 기준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일괄 제한했다. ◆ "2금융권 통한 추가 대출도 불가능"…한도·DSR·LTV 일괄 적용 이전까지는 은행권에서 한도를 채운 뒤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대출을 받는 식의 '보충 레버리지'가 가능했지만 이번 대책으로 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 등 전 금융권이 동일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또한 규제지역 신규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담대 LTV(담보인정비율)는 70%에서 40%로 하향되며 전세대출·신용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입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2금융권을 통한 '추가 대출'이나 '신용대출 보완'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책에서 1·2금융권 동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가면 더 빌릴 수 있다'는 공식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은행보다 DSR 허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은행권이 40%이라면, 저축은행은 50~60%였다. 하지만 금리가 조금 더 높았다. 이런 가운데 1·2금융권 동일 DSR·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갈 유인이 없어졌다. 만약 2금융권의 금리가 8%이라면 실제 대출 한도는 오히려 줄어든다. 연소득 6000만원 기준으로 은행(금리 4%)에선 약 3억50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저축은행(금리 8%)에서는 2억60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10.15 hkj77@hanmail.net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금융권이 막히면 2금융권으로 돌던 흐름까지 완전히 끊길 것"이라며 "대출 금리는 더 높은데 한도까지 줄어, 비은행권 대출의 매력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가 예민한 곳들은 지표 관리를 위해 더욱 보수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자대출·우회대출 차단"…고소득자 레버리지 봉쇄 그동안 일부 고소득층은 사업자등록을 내고 2금융권 사업자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편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6·27 대책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사업자대출을 통한 주택자금 유용도 차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주택구입 자금으로 유용되는 사업자대출은 동일한 심사 기준과 DSR 적용을 받는다"며 용도 외 사용 시 대출 회수 및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금융권 다른 관계자는 "이전에는 2금융권 사업자대출로 10억원대까지 자금을 끌어오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용도검증 강화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소득이 높아도 DSR 제한에 걸려 실수요 외 매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5-10-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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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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