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도내 최초로 버스완전공영제를 시행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박문호 영암고속(주) 대표이사, 박학도 화성고속(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버스 운송사업에 대한 유·무형 자산의 양·수도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을 위해 군은 지난해 11월 강원여객과 유·무형 자산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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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준 정선군수(가운데)와 박문호 영암고속(주) 대표, 박학도 화성고속(주) 대표가 31일 유무형 자산 양수도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정선군청]2020.03.31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영암고속과 화성고속에서 운영중인 정선군 지역내 버스 노선 및 영업권을 인수함으로써 농어촌버스의 민영 운영체계를 마감하고 40여년 만에 군 직영체계로 전환된다.
양수도 대금은 총 13억6021만이며 영암·화성고속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운반구(버스), 설비 등 유형자산과 노선 운영권, 영업권 등 무형자산이 군에 귀속된다.
인수인계 실무추진단인 정선군 버스공영제 TF팀은 강원여객 자산인수를 4월중 완료할 계획이며 영암·화성고속에 대해서는 5월중 인수를 마무리하고 6월중에는 농어촌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농어촌버스 운영 추가인력 24명 모집을 위해 다음달 6일~7일 이틀간 원서를 접수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민간운수회사와의 협상이 모두 타결됨에 따라 신속하게 자산 인수와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빠른 시일내에 버스 공영제시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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