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극복에 밤낮없는 강원대병원 의료진에 격려 쇄도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1:30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1:30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최일선에 선 강원대학교병원 의료진을 향한 내외부의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인삼농협이 강원대학교 의료진들에게 인삼재품을 구호물품으로 전달하고 있다.[사진=강원대학병원]2020.03.25 grsoon815@newspim.com

25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의료진에게 지역사회로부터 건강보조식품, 간식, 음료, ,편지 등의 각종 지원물품이 꾸준하게 전달되고 있다.

이에 병원 노조도 이에 동참, 최근 두달여 간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직원들을 위한 격려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의료지원단이 파견된 경국구미까지 간식 등의 후원이 쇄도하고 있어, 의료진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지난 11일과 24일에는 '강원인삼농협'과 '재해구호협회'에서 인삼제품 100명 분량을 각각 후원했고,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에서는 과일과 음료, 꽃바구니를 보내오는 등 지쳐있는 의료진들에게 감동과 힘을 주고 있다.

경북구미에서 사실상 격리된 생활을 하고 있는 의료지원단에도 성원이 계속되고 있다. 현지 여건상 직접조리가 불가해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지원단을 위해 배달과 택배를 통해 간식이 후원됐다.

또 현지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환자들로부터 감사의 문자나 편지를 받는 일도 흔한 일이 됐다.

지난 20일에는 병원 노사가 합동으로 병원현관에서 직원들에게 응권의 메시지와 함께, 비타민을 제공하는 등 장기간의 코로나19 대응에 지쳐있는 직원들을 응원했다.

강원대병원 노조 한지연 분회장은 "장기간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직원들이 1월말부터 유지되는 코로나 대응 체제에 점차 지쳐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노사간 한 목소리로 응원을 계획했다"고 밝히며 "언제끝날지 모르는 이번 사태에 직원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노사간 지원방안을 강국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에는 이 밖에도 대한병원협회, 병원간호사회, 강원대재경동문회, 일동제약, 한살림, 고봉민김밥, 사랑의교회, 주민 등 지역 공공기관과 자영업자 및 익명의 도민들로부터 홍삼과, 의료소모품, 비타민, 핸드크림, 도넛, 김밥 등 크고 작은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지원물품들은 병원 행정부서의 분배로 음압격리실이 위치한 92병동, 선별진료소, 안심진료소, 응급의료센터, 감염관리실 등 코로나19 직접유관 부서에 전달됐다.

이승준 병원장은 "지역사회의 많은 성원이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갖고 코로나19로부터 도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