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 임자면 소재 국가어항인 전장포항에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물양장 및 배후부지 높이기 공사가 시행된다.
24일 목포수산청에 따르면 전장포항은 지난 1999년 건설 완료 후 해수면 상승으로 매년 3~4회 침수가 반복됨에 따라 어항부지에 쌓여있는 어구 등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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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포항 물양장 공사 평면 단면도 [사진=목포해수청] |
이에 목포해수청은 총 47억원을 투입해 물양장 및 배후부지를 약 60cm 높이고, 준설토 투기장도 정비한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형어선이 상시 접안 할 수 있도록 PE부잔교 1기도 설치할 예정이다.
전장포항이 위치한 임자도는 매년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길고 넓은 대광해수욕장, 자연동굴인 용난굴 등 유명 관광명소가 위치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섬이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전장포항 물양장 공사로 침수피해를 방지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