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진주교육지원청이 중학생용 지역사 학습자료인 '함께 배우는 진주성 전투 이야기'를 개발, 지역 모든 중학교에 이달중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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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교육지원청이 개발한 '함께 배우는 진주성 전투 이야기'지역사 교재 [사진=진주교육지원청] |
20일 진주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사 학습자료 개발은 지난 2015년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진주대첩기념사업회 행사에서 진주대첩 교재 개발 약속을 하면서 시작됐다.
박교육감은 이듬해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에서도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 3·15 의거 등 도내 각 지역에서도 가치 있는 역사적 사건들이 발생했다"며 "이를 반영한 지역사 교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재는 지난 2017년 3월 처음으로 개발해 중학교에 보급한 이후, 1‧2차 수정을 거쳐 보다 정확한 지역사 교재로 거듭났다.
진주지원청은 지난해 10월 국어‧역사과 교사로 구성된 '교재 수정 보완 위원회'를 구성해 표현과 내용 일부를 수정하고 사진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 등을 거쳐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개정판을 발간했다.
지역사 교재의 주요 내용은 진주의 역사와 인물, 진주성 이야기, 임진왜란 훑어보기, 전주성 전투 이전의 의병활동, 진주대첩과 김시민, 9일간의 외로운 전투, 논개 이야기, 작품속의 전주성 전투, 진주성 전투의 현장 둘러보기, 진주성 전투의 기억과 계승의 10개 주제 196쪽 분량으로 구성됐다.
진주성 전투는 행주대첩, 한산대첩과 더불어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다.
허인수 교육장은 "진주대첩 지역사 교과서가 학생들의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학교현장에 널리 보급되고 활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