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미래한국당 비례 명단, 선거인단 투표서 '부결'…사실상 한선교·공병호 불신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교안 "대충 넘어갈 수 없다"…선거인단 투표에 영향 준 듯
다시 '원점' 된 비례대표 선거…통합당, 새 비례정당 만드나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명단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됐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근 수정해 내놓은 명단에 대해 선거인단이 반대한 것이다. 사실상 당 공관위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에 대한 불신임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한국당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당 공관위가 지난 18일 수정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대해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반대 47표, 찬성 13표, 무효 1표로 후보자 명단안은 부결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0.03.19 leehs@newspim.com

◆ 황교안 "대충 넘어갈 수 없다" 발언이 선거인단 투표에 영향 준 듯

앞서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 명단을 일부 수정했다. 미래통합당 출신 인사들이 대거 당선권인 20번 밖으로 밀려난데 대한 불만이 쏟아지자 한선교 대표를 비롯한 당 최고위가 공관위에 재의를 요청했다.

결국 공관위는 최고위의 뜻을 받아들여 통합당에서 영입한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의 순번을 21번에서 3번으로 앞당겼다.

또 당초 명단에 포함되어있지 않았던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도 당선권인 20번 안에 배치했다. 이외에도 이종성 전 한국지자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과 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 역시 당선권 안에 재배치했다.

하지만 이같은 수정 명단은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됐다.

미래한국당 선거인단 중 상당수는 미래통합당 출신의 당원 및 당직자다. 이들이 수정 명단을 비토했다는 것은 결국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와 공병호 공관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을 뜻한다.

특히 이날 오전에 있었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발언이 이들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한국당은 괴물 선거법에 맞서 의회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혁신과 통합의 가치를 담는 희망의 그릇"이라며 "그러나 국민의 기대와 거리가 먼 결과를 보이며 국민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고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밤 미래한국당 공관위의 수정 명단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공개 됐음에도 황 대표가 이같은 발언을 했다는 것은 수정명단 역시 통합당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뜻한 셈이었다.

특히 통합당이 인재영입한 인사들 대부분이 여전히 공천 명단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 직후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영입한 분들에 대해서는 우리와 함께 역할을 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길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미래통합당 당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사 앞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 반발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3.19 leehs@newspim.com

◆ '원점'으로 돌아간 비례대표 선정작업…통합당 비례대표 선거 시나리오도 '안갯속'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명단 구성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됐다. 4·15 총선이 단 27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통합당으로서는 하루 빨리 비례대표 명단을 다시 짜야 한다.

일단 후보등록 마감 시한인 오는 27일까지 다시 미래한국당 공관위가 명단 작업에 착수하는 방법이 있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선거인단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에서 재의를 요구한 안 자체가 국민들의 요구를 수렴한 것으로 받아들여서 적극적으로 (수정)했다"면서 "그것이 미흡했던 것 같은데, 앞으로 구체적으로 무엇을 더 원하는지 잘 살펴 깨끗하게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래한국당의 당대표와 공관위 체제가 그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모(母)정당 격인 미래통합당이 비례명단을 거부한 셈이어서, 당 지도부와 공관위를 새롭게 구성해 27일까지 명단을 완성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으로는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과 별개로 자체 '비례정당'을 다시 만드는 안도 언급이 나온다. 특히 옛 자유한국당을 새로운 비례정당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결국 황교안 대표가 미래한국당을 버리고 자체적으로 새 비례정당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미 통합당이 '자유한국당'이라는 당명을 다른 정치 주체가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선관위에 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 설립 절차를 마쳐놨기에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 경우 미래통합당이 영입한 인사들을 새로운 비례정당으로 가도록 해 다시 공천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래통합당 내부에서 자체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황 대표 역시 지난 17일 통합당의 자체 비례대표 공천 가능성에 대해 "가능하다. 불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다른 통합당 내부 관계자는 "결국 미래한국당과 의견이 잘 조율되지 않을 경우 자체적으로 후보를 낼 가능성도 있다"면서 "다만 그 경우 확보할 수 있는 비례 의석이 적은 만큼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중국문화원 앞에서 광화문 광장 교통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0.03.17 dlsgur9757@newspim.com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