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40명 코로나19 집단감염…총 46명 확진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0:52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1:03

15일 전수조사...16일 40명 확진
목사 부부에 이어 교인들까지
최초 9일 발생...6명으로 늘어나자 15일 전수조사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에 또 다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양지동 소재 은혜의강 교회. 2020.03.15 observer0021@newspim.com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 양지동 소재 은혜의강 교회에서 40명의 교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은혜의강 교회는 지난 15일 목사 부부가 확진됐고 이에 앞서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4명의 감염이 확인됐던 곳이다.

성남시는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 4명에 대해 지난 9일 감염이 확인됐음에도 전수조사에 들어가지 않다가 지난 15일 목사 부부의 감염이 확진되자 교인 135명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에 들어갔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양지동 소재 은혜의강 교회 출입문에 폐쇄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3.15 observer0021@newspim.com

135명 중 현재 검체 채취 및 의뢰가 완료된 106명 가운데 40명이 확진됐고 8명은 재검사에 들어갔으며 5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9일 은혜의강 교회 내 첫번째 확진자 발생이후 이날 오전 현재 모두 46명에 대해 집단감염이 확진된 상태다.

이날 대량 확진에 앞서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했던 1987년생 남성(광진구 관리 확진자)과 배우자, 13일에 양지동에 거주하는 1961년생 여성과 양지동에 거주하는 1946년생 여성, 15일에는 은혜의 강 교회 목사인 59년생 남성과 60년생 배우자 등 6명이 확진됐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양지동 소재 은혜의강 교회 출입문에 폐쇄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3.15 observer0021@newspim.com

현재 은혜의강 교회는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9일부터 폐쇄된 상태이며 지난 8일 예배를 본 교인 90명을 포함해 지난 1일 예배참석자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15일 은혜의강 교회 주변을 대상으로 방역을 시행했으며 이후 폐쇄기간 동안 교회 내부를 포함한 추가 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수정구보건소에 상황총괄반 등 6팀 28명을 구성해 대책본부를 만들고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성남시 합동 특별역학조사반을 꾸릴 방침이다.

자가격리를 필요하는 인원이 많을 경우 판교 제2테크노벨리 인근 수정구 시흥동 소재 국제협력단(KOICA) 임시생활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에 따르면 은혜의강 교회는 1998년에 설립되어 130여명의 교인이 출석해 주 2회 1시간씩 회당 100여명이 예배에 참석하는 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연합회 소속 교회다.

observer002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