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들러 식사했지만 보건당국의 동선 공개에 누락돼 논란이 된 경기 수원시의 유명 갈비집이 영업장 일부 공간을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수원시와 A갈비집에 따르면 A갈비집은 지난 9일 오전 사업장 소독과 함께 영업장 일부에 대한 폐쇄를 결정했다.
지난 6일 수원 17번 확진자 B(24·권선2동) 씨가 이곳에서 식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A갈비집은 영업장이 각각 독립된 구조의 1·2·3관(총 1000석)으로 구분돼 있으며 B씨는 이중 2관에서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A갈비집은 9일 오전 방역소독을 마친 뒤 2관을 폐쇄했다.
A갈비집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이 폐쇄를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폐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이탈리아 등 해외를 다녀온 B씨는 지난 7일 고열 및 인후통 증상을 보여 8일 오전 진단검사를 받고, 당일 오후 10시 4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시는 B씨가 가족과 함께 식사한 A갈비집을 확진자 동선 공개에 포함하지 않았고, A갈비집 종사자 등도 접촉자나 자가격리대상자로 분류하지 않았다.
반면 B씨가 같은날 음식을 포장해간 인계동의 한 부대찌개 집은 동선 공개에 포함했다.

A갈비집 동선 누락은 B씨 가족이 B씨 이동경로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시 발표 동선과 달라서다.
시는 이에 대해 '경기도에서 파견된 역학조사관 심층 판단에 따른 공개'라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이)부대찌개집의 경우 주인과의 밀접 거리에서 대화 등을 한 사실이 확인돼 (공개 대상에)포함했고, 갈비집은 접촉자가 근접할만한 장소에 있지 않는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461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