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3만9000원→3만4000원 하향조정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에스엠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연간 증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3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기훈 한국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보다 자회사들의 적자 폭이 크고, 오는 4월 말에 예정된 25만명의 돔 투어 취소를 가정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이미 100여개국 이상에서 입국 금지됐고, 해외 이익 비중이 높은 일본도 사실상 최소 3월 말까지 상호 간의 항공 노선이 막힌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 외에 일본 및 기타 국가들(동남아·북미 등)의 코로나 이슈가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일본 올림픽이 취소되지 않는다면 늦어도 5~6월에는 재개될 것이고, 여전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상반기 내로 기대 중이다"라며 "상반기 내 신인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간 조정을 거친 4월 중순 이후에는 다시 적극적인 매수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에스엠의 매출액은 19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9% 줄어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았다.
그는 "주요 3개 자회사들 모두 코로나19 영향에 있고, 엑소의 군입대 싸이클로 내년까지 별도 부문의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5번의 도쿄 돔 투어마저 취소된다면 연간 증익은 쉽지 않다"고 부연했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