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차기 대권' 이재명 지지율 13%…신천지 몰아치며 7.4%p 껑충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09:46

이낙연, 9개월째 1위…황교안 20%대 복귀
이재명, 9개월 만에 10%대 진입…안철수 5%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20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0.1%로 5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9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복귀했으며, 이 전 총리와의 격차도 좁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로 지난달보다 7.4%p 상승,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에 10%대로 진입했다. 3위권 밖의 후보들과 격차를 벌이며 독보적인 3위로 올라섰다. 코로나 정국에서 신천지를 거칠게 몰아친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월 조사 대비 0.2%p 오른 30.1%로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9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여아 차기 대선주사 선호도 월간 추세[자료=리얼미터]

이 전 총리는 경기·인천과 서울, 30대, 진보층 등 미래통합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40대, 중도층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8%p 상승한 20.5%로 1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올라서며 2위를 유지했다. 이 전 총리와의 격차는 12.2%p에서 9.6%p로 좁혀졌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TK)과 충청권, PK, 2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30대 지지층에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4%p 상승한 13%로 지난 2019년 5월(10.1%) 이후 9개월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서며 최고치를 경신, 3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충청권과 호남, TK, 수도권, 전 연령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0.9%p 상승해 5% 선을 넘어서며 전월과 동일한 4위를 유지,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0.1%p 상승한 4.5%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 이재명 박원순 추미애 심상정 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5.4%p 오른 53.2%,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안철수·홍준표·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0.3%p 오른 38.2%로 양 진영간 격차는 9.9%p에서 15%p로 벌어졌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4만8131명에게 접촉해 최종 254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5.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은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싱르오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