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8일 오후 1시30분 9층 기자회견장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10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전날 89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신부인 88번 환자는 강서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남편이 대구에 직장을 두고 있다.
88번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날인 지난 5일 자신도 직접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88번 환자의 1주일 전까지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접촉자는 14명 정도로 알려졌다. 하지만 입력이 안되어 있거나 접촉자 추가 파악이 필요해 접촉자 수는 늘어날 수 있다.
89번 환자는 온천교회의 신도이며 48번 환자의 배우자로서 자가격리 중 근육통과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증환자인 71번, 80번 환자는 현재 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다. 이들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호흡기 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폐렴 증상이 오면서 증상이 더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10여명 정도 폐렴치료를 받고 있지만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정도의 위증환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안 과장은 코로나19 종결시점과 관련해 "부산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은 온천교회와 관련해 집단 발생이 생겼기 때문이다. 집단발생의 감염유행이 사그라지면서 환자가 더 이상 급증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인접한 지역에서 환자가 계속 발생해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으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종결이 될 때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걸린 것으로 생각한다. 유행이 끝나는 시점에 있어서 소규모의 집단 발생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취약집단 및 집단생활을 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월 들어 확진자가 매일 1~3명 정도로 주춤하면서 완치자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8번, 19번, 34번, 40번, 47번, 49번, 50번, 51번, 56번 등 9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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