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시진핑 방일 연기 후 입국 거부"...아베의 '계획된 수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5일 한국과 중국에 대한 전격적인 입국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지정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고, 일본 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또 항공기 도착 공항을 나리타(成田) 공항과 간사이(關西) 공항으로 제한하고, 이미 발행된 비자의 효력도 정지시키겠다고 밝혔다.

표현의 차이가 있을 뿐 사실상 한국인과 중국인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 거부 조치에 다름 아니다. 한국은 물론 일본 내에서도 갑작스런 조치에 당혹스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이번 조치는 아베 총리의 계획된 수순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일본 정부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 연기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직후 입국 거부 조치를 내놓았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봉쇄 대책으로 지난 1월 31일 바이러스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武漢)을 포함해 후베이(湖北)성에 대한 입국 거부를 발표했다. 이후 입국 거부 대상을 저장(浙江)성으로도 확대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중국에 대해 보다 강력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지난달 26일 한국의 대구와 청도를 추가하고, 중국에 대한 추가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6일 "대중 관계를 중시하는 아베 정부로서는 시 주석의 방일 연기를 발표하기 전에 중국 전역으로부터의 입국을 거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베 정권의 핵심 관계자도 "중일 간에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고 밝히며, 시 주석의 방일 연기 후 입국 거부 조치가 나온 사정을 인정했다.

정치적 판단으로 중국에 대한 입국 거부를 주저했던 아베 총리는 시 주석의 방일이 연기되면서 더 이상 중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지자 과감하게 입국 거부 카드를 꺼냈다. 양국 간 사전에 양해를 주고받았을 가능성도 크다.

일본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후쿠야마 테츠로(福山哲郎) 간사장은 "왜 지금인가. 시 주석의 방일 연기 결정까지 대책을 미뤄왔다는 증거"라며, 아베 총리가 신속한 감염 대책보다 정치적 배려를 우선했다고 비판했다.

한국에 대한 입국 거부는 중국과 함께 묶음으로써 반발을 줄여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에 대해 입국을 거부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핑계거리를 만들었다.

일본 내 외교 소식통은 "아베 총리 주변에서는 한국과는 관계가 안 좋은 만큼 크게 배려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4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의 출국장이 텅 비어 있다. 2020.03.05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