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美 전문가 "김여정의 거친 담화, 남북관계 개선에 관심 없다는 뜻"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켄 고스 CNA 국장 "김정은 최측근으로 위상 강화 보여줘"
정 박 브루킹스 석좌 "김 위원장의 강경한 태도 대변한 것"
패트리샤 김 USIP 선임 "대남 외교적 관여에 관심 없다 의미"
수 김 랜드연구소 분석관 "코로나19로 한·미 집중도 감소 우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명의 담화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이자 조언자로서 김여정의 위상 강화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청와대를 향한 김여정의 거친 언사는 북한이 현재 남북관계 개선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은 이례적으로 3일 늦은 밤 담화를 발표하고 북한의 지난 2일 발사체 발사와 합동타격훈련 등에 우려를 표명한 청와대를 향해 "경악을 표한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김학선 기자 yooksa@

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단순히 '백두혈통 공주'로서 김 위원장의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자신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천명할 수 있는 실력자로 거듭났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켄 고스 미국 해군분석센터(CNA) 국장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담화는) 김 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가장 가까운 조언자이자 피붙이로서 정권 내에서 정치적 역할이 커지면서 예상됐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김 부부장의 공적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스 국장은 북한이 지난해 말 '새로운 길'로 전환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문제도 있는 만큼 내부 단속 필요성이 있어 이번 담화가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박 브루킹스 연구소 한국석좌는 RFA에 "북한 정권이 왜 김 부부장 명의로 담화를 발표했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김 부부장이 계속해서 김 위원장의 신뢰를 받는 조언자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박 석좌는 "북한이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김 부부장을 통해 '올림픽 해빙기'를 위한 연성권력(soft power)을 내세운 만큼, 이번 언사는 김 부부장이 김 위원장처럼 강경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목적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패트리샤 김 미국평화연구소(USIP)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김 위원장과의 친밀한 관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남 특사 역할 등을 감안할 때 김여정 명의 담화가 강력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계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점은 김 부부장의 거친 어조는 현재 정체된 비핵화 협상에 동력을 제공하려는 한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대남 외교적 관여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 김 랜드연구소 정책분석관은 이번 담화에 대해 "코로나19 발병 이후 북핵 협상에 대한 한·미 양국의 집중도가 감소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고, 잊혀지길 원치 않는 북한은 긴장과 도발의 사다리를 아직 내려놓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