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시애틀서 6명 사망 '비상'…美 확진자 100명 돌파

기사입력 : 2020년03월03일 07:57

최종수정 : 2020년03월03일 07:57

캘리포니아 20번째 확진자 발생…캐나다도 최소 27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워싱턴주(州) 시애틀에서 코로나19(COVID-19)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미국 내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으로 늘어난 데 이어 캐나다에서도 최소 27명의 확진자가 나와 북미도 코로나19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코로나19 상황판 앞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0.02.28 007@newspim.com

2일(현지시각)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애틀·킹카운티 공중보건국의 제프리 두친 박사는 워싱턴주에서 2명이던 사망자 수가 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두친 박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애틀·킹카운티 내에서 나온 14명의 확진자 중 8명이 시애틀 근교의 커클랜드 노인 요양원에서 나왔으며, 6명의 사망자 중 최소 4명은 고령이거나 기저 질환이 있었던 환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에서는 소노마 카운티에서 2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소노마 카운티 주민인 20번째 확진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로 이동한 크루즈선에 최근 탑승했으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확진자는 현지 병원에 격리됐으며, 안정적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 이날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48명은 우한서 돌아온 미국 시민이며, 11개 주에서 총 5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캘리포니아주 확진자 수를 18명으로 표기했고, 이후 캘리포니아 확진자 수가 20명으로 늘어 총 확진자 수는 102명으로 늘어난 셈이다.

한편 캐나다에서도 최소 27명의 확진자가 나와 북미 전반에 코로나 확산 비상이 걸렸다.

온타리오주 보건의료책임자 데이비드 윌리엄스는 캐나다에서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온타리오주에서의 확진자 수는 18명으로 늘었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8명, 퀘벡주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