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19세 대학생 '신천지'교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로써 경주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A(19) 씨는 지난 달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 참석 후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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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의 브리핑 모습[사진=경주시] |
A씨는 지난 달 22일 오후 10시 대구에서 성건동 자택으로 이동했으며 23일 오전 3시23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GS25편의점(경주중앙점)을 들렀으며 24일 오후 6시 대구 북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조치가 시작됐다.
또 27일 오후 11시경 자가격리 확인 및 발열 체크 후 경주로 이관됐으며 28일 오후 3시10분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도보로 한창스튜디오를 방문 후 3시22분경 성건동행정복지센터를 거쳐 3시30분경 대구경북낙농협동조합을 방문하고 귀가했다.
A씨는 1일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으며 2일 오후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의 접촉자로는 부모와 동생 등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A씨의 동선은 본인의 진술에 의한 것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동선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news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