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애국지사 106명이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27일 국가보훈처는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1919년 3월 경북 의성에서 초유의 초등학교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박망아 선생 등 106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23명(애국장 9, 애족장 14), 건국포장 14명, 대통령표창 69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5명이다.
여성 포상자 중 한 명인 박망아 선생은 초유의 초등학교 만세시위를 주도한 '늦깎이 초등생'이었다. 1902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선생은 18세 때인 1919년 3월 경북 의성군 비안공립보통학교 4학년 재학 중 전교생에게 독립만세운동 참여를 권유하고 학교 뒷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다 체포돼 징역 8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보훈처는 "선생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은 오늘날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10세 전후에 불과한 보통학교 학생들이 일으킨 초유의 항쟁"이라며 "선생이 옥고를 치른 뒤 22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것을 보면 일제의 악형이 얼마나 심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망아 선생에게는 건국포장이 추서된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그들에 대한 포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훈처는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사료수집 등 협업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함으로써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정신을 드높이는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상으로 독립유공자 총 포상자 수는 건국훈장 1만1068명, 건국포장 1331명, 대통령표창 3532명 등 총 1만5931명(여성 477명)이 됐다.
suyoung07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