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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트럼프, 정부 부처와 '엇박자'…대응 우려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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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美, 코로나 확산 피할 수 없다"
트럼프, 이날 저녁 코로나 관련 기자회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코로나19(COVID-19)가 확산할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검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이미 지역 기반 확산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 내의 '엇박자'가 사태를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26일(현지시간) CNN과 NBC 뉴스 등은 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론과 달리 트럼프 정부 내 보건당국은 코로나19이 미국 영토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이 사라질 것이며 매우 잘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전날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인의 일상을 크게 왜곡할 수 있으며 학교와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미국인들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N은 이 같은 CDC와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 차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적인 대응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미 국립 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NAID)의 앤서니 포치 소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어제 메소니에 국장이 한 말은 우리가 유행병을 겪게 된다면 거의 우리가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었다"고 해석했다.

CDC의 수석 부국장인 앤 슈챗박사는 A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적은 수로 제한하기 위해 매우 강력한 수단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오랫동안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2.27 mj72284@newspim.com

◆ "트럼프 재선에만 집중"

NBC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만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으로 전 세계 보건 공동체에서 커지고 있는 우려를 되풀이할 유인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미네소타대 전염병연구·정책센터의 마이클 오스터홈 국장은 NBC와 인터뷰에서 "이것은 바람을 통제하려고 하는 것과 같고 우리는 미국에서 심각한 문제를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CDC 센터장을 맡았던 토머스 프리든은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묘사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미국 정부가 대중을 도와 코로나19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프리든 전 센터장은 미국에서 코로나 19가 확산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는 미 의회에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예산 25억 달러를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25억 달러의 예산으로는 트럼프 정부의 대응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 원내대표는 "미국에서 트럼프 정부는 무방비 상태"라면서 "미국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해결할 계획이 없고 그것을 만들려는 긴급함도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슈머 원내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85억 달러의 예산 패키지 제안을 준비 중이다.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적은 수에 머물러 있는 미국인 확진자 수가 제한된 검사 능력 때문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전날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이 전날까지 3만5000건 이상의 코로나19 테스트를 실시했지만 미국은 426명에 대해서만 검사를 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검사 대상 조건도 호흡기 관련 증상을 보이거나 최근 중국을 여행한 자에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백악관에서 이 사안(코로나19)에 대해 오늘 오후 6시 기자회견을 한다"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들 등도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트윗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MSNBC와 CNN을 언급하고 "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는 것을 포함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최대한 나쁘게 보이게 하려고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무능력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동지 민주당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과도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양호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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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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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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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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