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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확산에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안전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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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도미노 '급락'…국채-금 등 안전자산 '인기'
"중국 외 지역 감염 확산에 낙관하던 투자자 불안심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코로나19(COVID-19)가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3% 넘게 밀리며 2018년 10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고, 그보다 앞서 유럽 및 아시아 증시도 급락세를 연출했다. 유가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에 4%가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오후 12시 13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7만9360명, 26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3일 오후 4시 정부 발표)보다 확진자(7만8199명)와 사망자(2456명)가 각각 1161명, 163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증했고, 이탈리아에서도 확진자가 22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란에서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61명, 12명으로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쿠웨이트와 바레인, 오만, 이라크에서는 각각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긴장감을 높였는데, 이들 모두 이란과 관계된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는 이란에 대한 여행 및 이민 제재에 나섰다.

내셔널증권 수석시장전략가 아트 호건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중국 외 지역에서 급증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데서 불안감의 차원이 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를 아직은 세계적 대유행(pandemic)이라고 부르기 이르다면서 이에 대비하기 이전에 확산 저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투자자 불안감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주가지수·유가 3~4% '풀썩'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1031.61포인트(3.56%) 하락한 2만7960.80으로 마감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덜어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11.86포인트(3.35%) 밀린 3225.89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355.31포인트(3.71%) 후퇴한 9221.28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역대 최고치에서 2%, 6% 정도씩 밀린 셈이다.

앞서 유럽 증시에서는 42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증발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09포인트(3.34%) 하락한 7156.83에 마감했고 독일 DAX지수의 544.09포인트(4.01%) 내린 1만3035.24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37.85포인트(3.94%) 하락한 5791.87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16.21포인트(3.58%) 내린 411.86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7명으로 늘고 확진자수도 229명으로 급증한 이탈리아에서는 증시가 5% 넘게 추락했고, 범유럽 우량주 위주의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3.8%가 떨어졌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이날 하루 2.97%가 밀렸고, MSCI지수 기준 신흥 증시도 2.7%가 하락했다.

주가가 빠르게 밀리자 석유시장에서도 트레이더들은 따지지도 않고 우선 매도에 나섰는데,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95달러(3.7%) 하락한 51.43달러에 마감했다. 또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2.2달러(3.8%) 내린 56.30달러를 기록했다.

◆ 몸 값 뛰는 안전자산, 수익률 역전

골드바.[사진=로이터 뉴스핌]

코로나19 충격이 금융 시장 전반을 강하게 가격하면서 안전자산 인기는 빠르게 고조됐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선물 가격이 7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672.4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7% 급등해 2013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미국채의 경우 10년물 수익률(가격과 반대)이 지난 주말 1.47% 수준에서 이날 1.3738%로 떨어졌고, 30년물 수익률은 1.811%까지 밀려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016년 7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린 가운데, 3개월물 금리가 10년물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경기 침체 불안감을 키웠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가 강세를 보였는데, 뉴욕장 후반 달러/엔 환율은 110.74엔으로 0.77% 하락(달러 매도·엔 매수)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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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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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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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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