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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중기 대표들 만난 이낙연 "국회에 법조인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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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행보는 중기 간담회 "의석 수 모자라" 우스개 농담도
"중소기업 중심으로 나아가겠다는 정책 의지의 표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협의가 만만치 않은데 중소기업의 편의를 최대한 봐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늘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문자가 왔네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협동조합법이 개정됐지만 법 개정 취지와 맞지 않는 고시가 발효 예정"이라는 기업인의 민원을 듣고 난 뒤 8분 만이었다.

20일 선대위 출범 직후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의 첫 행보는 중소기업중앙회 방문이었다. 이날 이낙연 위원장은 조정식 정책위원장과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홍의락 정책위 제4정조위원장, 허윤정 선대위 대변인 등과 함께 중기중앙회를 찾았다.

당초 행사는 중기업계가 제안하는 '제21대 총선 정책과제집' 전달식이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간단히 현안을 논의한 뒤 마무리하는 행사였다. 하지만 행사는 전달식이 아닌 '간담회' 형식으로 바뀌었다. 현장 간담회로 바뀐 이면에는 이 위원장의 요청이 있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2.20 leehs@newspim.com

인사말 순서가 끝나자마자 기업인들의 민원 제기가 줄을 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 10여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납품단가 현실화부터 ▲중소기업적합업종 현실화 ▲화학물질관리법 완화 ▲규제 샌드박스 제도 실증 특례기간의 탄력적 적용 ▲협동조합법 고시 현실화 ▲최저임금·주52시간 근로제 완화 ▲도시재생사업에서의 중소기업 참여도 제고 ▲프랜차이즈 가맹사업법 강화 등 제각기 민원을 쏟아냈다.

이외에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 제고와 민주당의 인재영입에 대한 비판도 민원 대상이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수첩을 펼쳐 메모를 하며 민원을 듣고 답변을 이어갔다.  

"소 이사장님이 말씀하신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청년 취업난 문제로도 연결된다. 격차를 좁히더라도 위쪽을 낮추는 것보다 아래쪽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 박 회장님 말씀대로 화관법과 화평법은 규제개선위원회에 한시적 의제중 하나다. 다른 선진국에 비해 과도하거나 기업 영위가 어려울만큼 불합리하면 안된다. 최 이사장님 말씀대로 스마트 공장은 앞으로 가야할 길인데 전문 인력 양성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인재영입 대상 중 경제인이 없다는 민원에는 "저도 국회에 법조인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이 이상 말하면 좋지 않은 이야기 할 거 같으니 참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실물경제와 현장 경제를 잘 아는 분들이 지금보다 국회에 더 많이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실을 아는 사람이 현실적 처방을 내리고 입법도 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고 본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중소기업중앙회를 첫 일정으로 잡은 것은 중소기업 중심 경제체제로 나아가겠다는 정책 의지의 표현"이라며 "현장 밀착형 공약을 준비해 하나 하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의 정책과제를 가장 먼저 받은 만큼 그 도리를 다해야 하는데 잘 이행되려면 원내 의석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상임선대위원장인만큼 협조를 부탁드리는 것이 제 업무"라며 "이를 애교있게 말하려고 애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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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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