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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차등의결권 연내 도입·AI올림픽 11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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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소벤처기업부, 2020 업무보고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가 1주당 10개까지 의결권을 행사하는 차등의결권 제도가 연내 도입된다. 예비유니콘 기업 30개업체에 대해 총100억원의 특별보증이 제공된다.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참여하는 AI올림픽이 11월 개최된다.

[제공 = 중소기업벤처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중기부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목표를 중소기업과 벤처, 소상공인 중심의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로 전환▲혁신기업 육성 ▲대·중소기업 상생과 공존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추진키로 했다.

◆"스마트공장, 2022년까지 3만개 보급...유니콘, 2021년까지 20개 육성"

중기부는 먼저 중소기업과 벤처·소상인의 디지털경제로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빅데이타· AI(인공지능)등을 활용하지 않고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생존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제조 중소기업의 디지털경제 전환을 위해 스마트공장을 적극 보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1만2600여개에서 올해 1만7800개, 2022년에는 3만개까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벤처는 빅데이타 AI를 물류데이타분석 고객관리 마케팅 등에 응용하는 스마트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소상인들과 소공인들 대상으로 가상체험 가상주문 등을 활용하는 스마트상점·스마트공방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경제의 중추인 혁신기업도 집중 육성키로 했다. 'K-유니콘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11개인 유니콘 기업(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을 2021년 20개로 키워 '벤처 4대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DNA(데이터·네트워크·AI) BIG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도 중점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시스템반도체 50개, 생명공학100개, 미래차 100개, 소·부·장강소기업100개, 소·부·장스타트업100개를 발굴해서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들 유망 혁신기업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 1조9000억원의 모태펀드(개별벤처펀드에 투자하는 모펀드)를 조성, 창업단계펀드와 도약단계펀드에 각각 9200억원과 950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시장 검증을 거친 예비 유니콘에게 총100억원의 보증을 제공한다. 올해 지원대상은 30개로 잡았다.

여기다 벤처업계의 숙원이던 차등의결권을 연내도입키로 했다. 1주당 10개의 복수의결권을 주는 주식을 발행할수 있게 하반기 벤처기업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박영선 장관은 2019년 벤처투자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벤처업계의 원하던 차등의결권을 연내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이를 구체화시킨 셈이다.

중기부는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참가해서 로봇축구 AI바둑대회 등의 실력을 겨루는 'AI 올림픽'을 개최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또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간 상생과 공존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기업중 상생협력에 적극적인 '자상한 기업'을 선정·발굴한다. 또한 정부지원을 통해 회생한 기업의 사회환원 분위기도 적극 조성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으로 '가치삽시다' 캠페인도 확대키로 했다.

박영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달리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혁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식기반 중소·벤처기업 소프트웨어가 큰 역할을 수행하는 경제로 전환하는 데 중기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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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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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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