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해 12월 10일 양 대학의 통합을 합의하고 통합대학교의 교명을 제정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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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학교(왼쪽)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2.13 |
선호도 조사는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에 따라 통합대학교의 교명을 제정하기 위한 절차로 양 대학의 누리집을 통해 동시에 실시하게 되며 국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다.
통합대학교 교명 후보안은 경남통합국립대학교, 경세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진대학교, 경남혁신대학교 5개안 이다.
경남통합국립대학교는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으로의 상징성을 가지며 양 대학의 통합 의미와 향후 인근 지역 내 타 대학 통합도 고려했다. 경세대학교는 경남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역동적인 대학을 의미하며 양 대학 및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통합대학의 정체성과 글로벌화를 담고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기존 거점국립대학으로서 경상대의 위상과 인지도 등 브랜드 가치를 계승·발전하며 사립대학으로의 오인, 혼동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주체인 '국립'을 병기했다. 경진대학교는 천년고도의 진주를 내포하고 경남지역을 아우르는 명칭이며 경남혁신대학교는 양 대학의 통합을 통한 새로운 대학의 탄생과 경남혁신도시의 지역적 특수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앞서 양 대학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연구용역 및 자문과 학내외 구성원을 대상으로 의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대학별내부검토 및 대학통합공동실무단을 거쳐 5개의 교명 후보안을 선정했다.
설문참여자는 제시된 교명 후보안에 대해 2개를 선택하게 되며 적합한 후보안이 없다면 '해당 없음'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선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통합대학교 교명 후보안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각 대학별 자체 심의절차 마친 후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