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음주운전 논란을 빚은 최충연이 150경기 출전 정지를 당해 올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한국야구위윈회(KBO)는 11일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삼성 라이온즈 최충연(23)에 대해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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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연이 징례로 인해 올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
상벌위는 지난 1월24일 대구 시내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최충연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제재 규정에 의거해 5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프로야구 구단 삼성은 KBO의 상벌위원회가 끝난 뒤 "최충연에게 출장정지 100경기, 제재금 600만원의 자체 징계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충연이 받는 누적 징계는 출장정지 150경기와 벌금 900만원이 됐다.
최충연은 2018년엔 2승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 지난해에는 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했다. 삼성은 이미 최충연을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제외한 상태다.
한편, 2020년 KBO 상벌위는 법무법인 KCL 최원현 대표 변호사(상벌위원장)와 KBO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장, KBO 민경삼 자문위원을 지난해에 이어 위원으로 재위촉했고, 김재훈법률사무소 김재훈 대표 변호사와 경찰대학교 김기범 경찰학과 교수를 신임 위원으로 임명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