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하반기 전국 37개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범운영된다.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전국 문예회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예술·기술 융복합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매체와 융합된 공연과 전시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경험할 수 있다.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전국 문예회관과 문화예술교육 단체를 대상으로 11일부터 3월 16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지원 유형은 기획형과 매칭형 두 가지다.
기획형은 자체적으로 융・복합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실행할 문예회관 7개 내외를 선정해 기관별 프로그램 개발・운영비를 최대 1억원 지원한다.
매칭형은 예술-기술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단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10개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전국 30여개 문예회관과 연결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 대한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방법론이 한 단계 높아지고,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문화예술 분야의 잠재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술과 매체를 창조적 도구로 활용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갈 전국 문예회관과 관련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