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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인천공항에 중국전용 입국장 3곳 설치(종합)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11:32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11:32

복지부 50명 긴급 투입, 입국절차 진행중
오전 6시까지 중국발 항공기 5편 입국
연락처 현장 확인, 현재 입국 거부 없어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전용 입국장에서 검역을 실시하고 연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특별입국절차를 도입한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오전 0시부터 후베이성에서 발급한 모든 여권 소지자의 입국이 제한되고, 공항과 항만에 중국 전용 입국장을 거치는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이 검역을 통과한 뒤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한다. 현장에서 실제 연락 가능 여부를 파악한 뒤 입국을 허용하게 된다. 대상자들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친 뒤 입국심사를 받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비를 위해 마스크를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2020.02.03 alwaysame@newspim.com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제1터미널에 2곳(A·F입국장), 제2터미널 1곳(A입국장)에 총 3개의 중국전용입국장이 들어섰다. 인천국제공항 중국전용입국장에는 유선전화 총 84대를 설치, 국방부 지원인력 총 90명이 현장 배치되기 전까지 복지부 직원 약 50명이 긴급 투입돼 입국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6시까지 중국발 항공기는 총 5편이 입국했다. 연락처 수신 불가 등으로 입국 거부된 사람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연락처 수신 불가로 입국이 거부된 한 명은 국내 통신사 유심칩 구매 후 현장에서 연락처를 확인해 입국됐다.

아울러 ▲중국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승객에게 공항 도착 전 안내문자 발송 ▲자동발권 등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인터넷 홈페이지에 안내문구 게시 ▲중국 항공사 체크인시 안내 및 해당 항공사에서 안내문구 확인 ▲중국 공항 내 안내 방송 ▲탑승 후 기내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중국에서 입국하는 국민 여러분께 불편이 발생해 송구하지만,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것임을 널리 이해해달라"며 "검역 및 출입국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지난달 30일 대통령 주재 종합점검 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건의한 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도 보고했다. 대구, 부산, 충남 등 많은 지자체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 예산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 중수본은 188억원을 확보해 5일까지 지자체로 집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1339 상담센터 인력 확충을 위해 보건복지상담센터(129) 및 건강보험공단 상담센터 등과 연계한다. 총 596명이 상담하고 있다.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우한지역에서 입국한 사람의 소재 파악 및 위치 추적을 위해 1월31일에 그 명단을 서울시에 송부해 전수조사를 협업하고 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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