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신종 코로나] 홍남기 "마스크 등 안전용품 수급 절실…교란행위 안돼"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18:17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09:58

"마스크 수급안정 저해 시 긴급 조정조치 취할 것"
"관광·해운·항만·항공 관련 내수활성화 대책 마련"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국민 개개인이 절실하게 필요한 마스크 등 안전용품에 대해 교란행위가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보건용 마스크 판매업체인 '(주)웰킵스'를 방문해 가격 및 수급동향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부처 실·국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마스크 제조·판매업체인 웰킵스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0.02.03 alwaysame@newspim.com

홍 부총리는 "많은 회사 중 웰킵스를 찾은 이유는 보건용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단 1원도 인상하지 않았고 국민 안전과 재난을 이용해 돈 버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 박종한 웰킵스 사장의 발언을 보고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마스크 수급안정을 위해 다음 4가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조치로 ▲중앙부처-지자체 합동 점검단속반 가동 ▲매점매석행위 금지 고시 2월 6일 공포 ▲담합 등 시장교란행위시 관련법 의거 행정·형사벌 조치 ▲마스크 수급안정 저해 시 긴급 수급 조정조치 등을 언급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주)웰킵스 방문에 앞서 서울 명동 소재 신발·화장품·패션잡화 상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영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관광·제조·해운·항만·항공 등 관련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해 신속히 내수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