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늘의 정치뉴스] 1월 31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08:02

최종수정 : 2020년01월31일 08:08

367명 태운 전세기, 우한공항서 출발...오전 8시 10분께 입국
김문수, 오늘 자유통일당 창당···"태극기 애국세력 모은다"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오전에는 우한발 전세기에 모든 시선이 쏠립니다. 예컨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교민들을 태운 첫 정부 특별전세기가 오늘 오전 8시 10분께 김포공항에 입국합니다.

도착 직후 교민들은 별도공간에서 발열 검사 등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되고 이상이 없다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할 예정입니다. 교민들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최소 14일간 격리 수용된다고 합니다. 일부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돼 이들의 격리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방역원칙에 따라 1인 1실을 사용하고 하루 2번 발열검사를 받게 됩니다. 각 시설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과 간호장교 등 의료진도 배치되구요.

정부는 이들 시설에 관계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 등 지원인력 100여명이 함께 생활하게 하며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의료진도 24시간 상주하며 2주간 매일 2회 건강상태를 점검하구요. 배치되는 의료진은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과 국방부에서 나온 군의관·간호장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민들은 이들을 통해 하루 두차례 발열검사를 받고 문진표를 작성합니다.

앞으로 국내 확산 여부가 최대 관건인데, 이제 교민들도 귀환한만큼 이럴 때일수록 서로 배려하고 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질서 있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언론 입장에서 다소 아이러니합니다만, 이번 주말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기사가 많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  

[제네바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30일(현지시간)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와 관련, '국제 공공보건 비상사태' 선포 결정을 밝히고 있다. 2020.01.31 kckim100@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 "국민 생명 지키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가짜뉴스 엄단/ 노컷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맞서야 할 것은 바이러스만이 아니다. 과도한 불안감, 막연한 공포와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이례적으로 당부했다. 또 "정부가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장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특별히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강조한다"며 "신종 감염병에 맞서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때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포는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367명 태운 전세기, 우한공항서 출발...오전 8시 10분께 김포공항 입국/ 뉴스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 확산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을 태운 첫 정부 특별 전세기가 31일 새벽 우한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분께 현지 교민 등 우리 국민 367명을 태운 대한항공 보잉747 여객기는 우한 톈허 국제공항을 이륙, 오전 8시 1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美日은 했는데 韓은 왜...우한교민 이송 홀대론 제기/ 서울경제
중국 우한에서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들을 이송하기 위한 전세기가 30일 밤 우여곡절 끝에 투입됐다. 현지 우리 교민들은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차원에서 갑자기 도시 봉쇄령을 내리면서 오가지도 못한 채 발이 묶여 있었다. 이런 가운데 마침내 우리 교민들을 데리고 올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전세기 투입은 당초 예상 스케줄보다 지연됐고 이송 계획도 여러 차례 수정됐다. 중국 정부의 사정이 있었다고는 하나 정교하지 못한 외교가 국민 불안을 키웠고 우리 정부의 중국 중시 외교정책과 달리 중국은 여전히 한국을 홀대하고 있는 현실이 또 한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EU 방문…한반도정세 논의/ 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본부를 방문, 28개 EU 회원국이 참여하는 정치안보위원회(PSC)에 참석했다고 주벨기에·EU 대한민국 대사관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PSC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인 EU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북한, 내일부터 외부 연결로 완전 차단…하늘·바다·땅길 막아/ 연합뉴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내일부터 국제사회와 연결하는 모든 운송통로를 완전히 폐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오는 31일부터 국외에서 평양으로 들어오는 국제항공, 국제열차와 선박편의 운행을 중단한다.

통일부 "개성연락사무소 南 인력, 전원 복귀"/ 뉴스핌
남북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현지에 남아있는 남측 인력 모두는 이날 저녁 남측으로 복귀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공동연락사무소 우리 측 인원 전원은 오후 6시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오늘 자유통일당 창당···"태극기 애국세력 모은다"/뉴스핌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31일 자유통일당을 창당한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자유통일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당 대표에는 김 전 지사가 추대됐다. 당원의 대다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 인사이드] 보수통합 열차 서서히 전진···새보수당 참여로 '무게감'/뉴스핌
보수통합 논의 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통합신당'의 무게감이 한층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혁통위 통합신당 논의에 소극적이었던 새보수당이 오는 31일 예정된 혁통위의 제1차 대국민 보고대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단독]월 7만원 내고 4억7500만원 치료받은 중국인, 건보급여 어쩌나/머니투데이
중국인에게 지급된 연간 건강보험급여 지출액이 연 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외국인에 대한 연 지출액 중 72%에 달하는 비중이다. 30일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2019년 외국인 국적별 건강보험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지난해 중국인 진료 부담금으로 약 5184억원을 지출했다. 2017년 4003억원, 2018년 4871억원을 각각 지출했는데 지난해까지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다.

[단독] 황교안 "안철수 올 생각 없다…유승민·이언주와 통합"/중앙일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보수통합과 관련해 "(보수대통합은) 시간이 많지 않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통합 논의가 될 수 있는 정당은 (현재로선) 새로운보수당과 전진당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조언을 구하면서다. 

고민정 "험지도 자신 있다… 자신 없으면 청와대 나왔겠나"/한국일보
"험지도 자신 있습니다. 자신 없었으면 청와대를 나오지도 않았죠." 4ㆍ15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고민정(41) 전 청와대 대변인의 말이다. 그는 야당 유력 정치인이 터를 닦은 '수도권 험지'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뛰고 있는 서울 광진을,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현역인 서울 동작을에서 고 전 대변인에 대한 인지도 여론조사를 돌려 봤다. 그가 '문재인 브랜드'의 최대 수혜자라고 해도, 정치 신인으로선 쉽지 않은 길이다. 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만난 고 전 대변인은 "어디든 자신 있다"고 했다.

'노무현의 오른팔' 이광재, 강원도 파랗게 물들일까/데일리안
'노무현의 오른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정치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전 지사는 30일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 후 4·15 총선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밝혔다. 지역구 출마에 대해선 "깊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단독]전광훈·김문수·박태우···황교안·유승민 뺀 '보수' 만났다/중앙일보
지난 29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K 호텔. 이 호텔 식당 한쪽에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등장했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박태우 우리공화당 사무총장, 이종혁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최고위원 등 '광화문 태극기 집회' 때 모습을 보이던 보수 인사 1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회동에 참석한 이들에 따르면 이날 만찬은 전광훈 목사가 주도했다. '우파 단체 대표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논의 주제는 '보수통합의 방향과 정권교체를 위한 선거 전략'이었다. 

정당보조금 3600여만원? 고민 깊은 '안철수 신당'/국민일보
창당을 앞둔 '안철수 신당'이 현실적 고민에 빠졌다.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데, 이 경우 신당은 정당보조금을 거의 받지 못할 뿐더러 정당 기호도 뒷번호를 받게 된다. 선거를 70여일 앞두고 효율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신당 명에 '안철수'를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30일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안 전 대표의 생각을 우리 7명의 의원들(권은희 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신용현 이동섭 이태규)이 따를 생각"이라며 "비례대표 6명(권 의원 제외한 6명)이 의원직을 상실하면 정치활동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의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안 전 대표와 함께 새로운 신당을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따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조만간 갖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공천 제재' 파문…옥새파동 재연되나/노컷뉴스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이 당내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에게 "전권을 줬다"고 했고, "통합 신당이 만들어지면 당 대표 자리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과 정면 배치된다. 또한 공관위의 공천 결정에 최고위가 재의 의결을 하더라도, 공관위가 강행 처리가 가능한 당헌이 있어 현실성도 없다는 지적이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