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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자연 속 힐링 로맨스, 잠시 쉬어가시길"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5:08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5:0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포레스트' 박해진과 조보아가 아름다운 자연 속 힐링 로맨스로 안방을 찾아온다.

29일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종록 PD와 배우 박해진, 조보아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박해진, 조보아, 오종록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드라마다. 2020.01.29 mironj19@newspim.com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스스로와 숲의 비밀을 알아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다. 투자회사 본부장으로 잘나가던 강산혁(박해진)이 미령 숲의 비밀을 알기 위해 구조대원으로 위장취업하고 외과 레지던트 정영재(조보아)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종록 PD는 "지난해 고생해서 만든 작품이다. 도시에서 상처 받은 사람들이 자신을 치유하는 힐링드라마다. 산을 소재로 하면 재밌을 것 같더라. '포레스트' 제3의 주인공은 숲이다. 처음에는 휴먼 드라마로 기획했는데, 여성 작가님이어서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남녀 주연 박해진과 조보아를 캐스팅한 이유도 밝혔다. 오PD는 "박해진은 빈틈없이 세련된 남자로 보이지만, 의외로 인간적인 면이 있더라. 드라마 주인공처럼 상처를 겪은 경험도 있고 중화권 인지도가 있어 고려가 됐다"고 말했다. 조보아에 관해서는 "밝은 면을 표현하는 스펙트럼이 넓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천적으로 굉장히 큰 에너지를 갖고 있더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조보아가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드라마다. 2020.01.29 mironj19@newspim.com

조보아는 "심장 빼고 모든 걸 잃은 정영재 역을 맡았다. 굉장히 당차고 씩씩하고 긍정적이지만 큰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해진은 "미령 숲을 차지하려는 강산혁을 맡았다. 과거의 비밀을 알게 되고 영재와 사랑에 빠진다. 산속에서 촬영해서 많이 힘들었다"며 "조보아 씨는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살갑고 사랑스럽다. 숲에서 힘들게 촬영하며 서로 의지를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잘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조보아는 박해진이 맡은 역을 언급하며 "정영재와 저는 다르지만 박해진 씨는 캐릭터와 정말 비슷하다. 겉으로는 얼음왕자 같은데 톡 건드리면 위트가 있다. 캐릭터와 잘 맞았다"고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박해진, 조보아가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드라마다. 2020.01.29 mironj19@newspim.com

전작인 '동백꽃 필 무렵' '99억의 여자'까지 연이어 흥행한 덕에 '포레스트'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렸다. 동시간대에는 시청률 강자인 TV조선 '미스터트롯'이 방송 중이다. 박해진은 "저희 어머니도 그 프로그램을 보신다"면서도 "제가 꼭 '포레스트'를 보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목표로 하는 시청률을 묻자 박해진은 "'동백꽃 필 무렵'이 20%를 넘지 않았나. 저희는 15%를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조보아도 "12~15%를 기대해보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두 사람은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도 밝혔다. 박해진은 "힐링이 되는 작품이다. 싱그러운 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많이 담겼다. 감독님이 애착이 많으셔서 예쁘게 담아주셨다.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조금 더 이른 봄을 맞이하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보아는 "요즘 세상이 많이 슬프고 아픈 일로 가득하다. 저희 '포레스트'를 통해 잠시나마 쉬어가고 힐링이 되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해진, 조보아 주연의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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