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를 증산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출시 이후 엄청난 인기로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증산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충남 아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현대차 더 뉴 그랜저를 월 9000대에서 증산하는 계획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

그랜저는 지난해 11월 사전계약 실시 이후 불과 2개월만에 누적계약 대수 5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는 그만큼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단기간 많은 고객이 몰려 현재 그랜저 최상위 트림 계약 시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향후 수출 물량까지 감안할 경우 현재 생산량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출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객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현대차는 증산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증산 필요성을 느끼고 노조와 협의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증산 수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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