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중국 우한폐렴 전방위 확산 사스 악몽 재현 우려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설 인구 대이동 중국 환자 급증 초비상
지난 2003년 봄 사스사태 악몽 떠올라
중국내 교민사회도 바짝 긴장 우려 커져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우한(武漢) 폐렴' 환자가 중국 전역에 전방위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환자(중국인)가 발생한 가운데 특히 중국에서는 설을 맞아 연인원 30억 명이 넘는 대인구가 이동할 예정이어서 전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우한 지역외에 베이징과 선전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 환자(우한 폐렴 환자) 가 발생하면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시 다싱취 의료 당국은 19일 우한(武漢)으로 여행을 한 적이 있는 두 명의 발열 환자가 의학적 조사를 받은 결과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두 명의 환자는 현재 병원내에서 격리 치료중이며 이들과 접촉한 주민들에 대해서 면밀한 의학적 관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장비 바꾸자 환자 이틀새 136명 증가

이밖에 앞서 광둥성 선전에서 보고된 의심환자도 의학적 조사결과 1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전시 의료당국은 2019년 12월 29일 우한에서 가족을 만나고 온 66세의 남성이 2020년 1월 3일 발열증세를 보여 의학적 관찰을 실시한 결과 19일 우한 폐렴 환자로 최종 확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9일 현재 중국에서는 총 198명이 우한 폐렴 환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까지만 해도 62명이었던 환자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새로운 장비로 검사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장비 검사결과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각각 59명, 77명으로 이틀간 136명이나 늘어났다고 우한 위생 당국은 밝혔다. 따라서 새 장비가 향후 검사에 본격 적용되면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어떤 병인가, 예방은?  발열 기침 땐 즉시 병원행

우한시 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19일 밤 10시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우한 폐렴 환자)는 모두 198명으로 이중 25명이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으며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70명의 환자가운데 중중 환자만 44명에 달한다고 당국은 밝혔다.

중국 당국은 확진 환자와 접촉한 817명을 밀착 추적 조사중이며 이가운데 727명에 대해서는 의학적 관찰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에서도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인 5명의 환자가 격리조치 돼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의학계에서는 통상 겨울과 봄에 호흡기성 전염병 발병률이 높고 특히 바이러스성 폐렴 발병 환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의들은 방한과 실내 통풍 및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말고 병원을 찾도록 당부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에서 1월 25일 설을 전후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우한 폐렴환자가 전방위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현재 198명의 확진 판정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도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 일각에서는 지난 2003년 3월 사스 사태의 악몽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바이두]. 2020.01.20 chk@newspim.com

우한 교민사회 바짝 긴장, 사태 예의주시

현재 최초 바이러스 발병지엔 우한에는 교민이 약 1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우한 폐렴과 관련한 별다른 특이 사항이 보고 되지 않고 있다. 우한 및 인근 지역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 정부로 부터 아직 여행 주의지역 지정 등 별도의 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설을 맞아 1월 10일~2월 25일 까지 45일간 총 30억명의 인구가 철도 등 교통편을 이용해 이동할 예정이어서 전문가들은 춘제 (春節, 설) 민족 대이동 기간 폐렴환자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와 사람의 장기내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병원체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인간과 여러 포유류, 조류 등을 통해 감염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전에 발생해 큰 피해를 줬던 사스와 메르스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20일 현재 한국에 확진자(중국인 여성) 1명이 나온데 이어 태국과 일본에서도 각각 2명, 1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여행 출장 께름직, 교민사회도 술렁   

중국 교민사회 일각에서도 우한 폐렴 환자 확산에 따라 걱정이 커지고 있다. 20일 왕징 소호에서 만난 한 자영업자는 2003년 사스 사태가 터진 봄에 사업을 시작했다고 이후 3년이나 큰 고생을 했다며 이번 우한 폐렴이 사스 사태처럼 번질 까봐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의 또 다른 교민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상하이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20일 중국내 환자 급증 뉴스와 함께 한국에서도 우한 폐렴환자가 발생했다는 발표를 접하고 나서 일단 여행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에 있는 뉴스핌 독자들중에는 이달 말과 2,3월중에 업무차 중국을 방문할 일이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상하이나 베이징에 가도 괜찮은지를 묻는 전화가 심심치 않게 걸려오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사진
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