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2019년 코스닥 상장사의 전체 공시건수는 2만1495건으로 전년보다 2.8% 늘어났다. 1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5.3건으로 0.5건 감소했다.

공시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수시공시가 모두 1만7508건으로 전년대비 5.3%(879건)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 활성화 기조로 신규 상장기업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수시공시 건수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상장기업 수는 2017년 99사에서 2018년 101사, 2019년 108사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자금조달액은 유상증자 2조8000억원, 주식관련사채 발행 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1.7%, 13.0% 감소했다.
자율공시는 전년 대비 6.5%(201건) 감소한 2911건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 자금조달 실적 감소로 증자/사채 청약‧발행결과 공시가 15.0%(149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기타 경영사항 공시와 특허취득 공시는 각각 21.8%(80건), 4.7%(20건) 늘어났다.
공정공시도 947건으로 전년 대비 5.8%(58건) 감소했다. 장래사업 및 경영계획과 영업실적 전망‧예측이 각각 25.0%(1건), 21.1%(16건) 줄어들었다. 잠정 영업실적과 수시공시 관련 공정공시도 각각 1.4%(12건), 37.7%(29건)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조회공시는 직전년 대비 25.0%(43건) 감소한 129건으로 집계됐다. 시황변동 조회공시는 21.5% 줄어든 20건을, 풍문/보도관련 공시는 29.1% 감소한 23건을 기록했다.
불성실공시 건수는 119건으로 전년 대비 17.8%(18건) 늘었다. 거래소 측은 일부 경영환경 악화 기업과 상장폐지 사유 발생 및 한계기업 등의 불성실공시 비중이 증가(26사·54건)하며, 전체 건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유상증자와 관련된 공시번복·변경·불이행 등 공시위반 건수가 총 30건을 기록, 전년 대비 100%(15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지난해 상장법인 공시체계 컨설팅과 공시대리인제 도입, 공시교육 강화 및 현장방문 확대, 공시우수법인 선정 및 시상 등을 통해 불성실공시를 줄이고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년에도 코스닥 상장법인의 특성과 현실을 반영하여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노력들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