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대모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하던 한 선장이 물에 빠진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A호는 대모도 동쪽 2km 해상에서 기상 악화로 배를 돌리던 중 집채만한 파도를 맞고 침수했다. 이에 A호 선장 B씨가 S호 선장 D씨에게 무전으로 보낸 구조 요청을 들은 M호 선장 C씨는 현장으로 급히 이동했다. 이어 선박에서 B씨와 E씨를 구조했다.

C씨는 "도착해보니 배 앞쪽이 침수돼 있었다"며 "선박의 뒷부분만 남은 상태에서 비상줄을 던져 신속히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D씨는 사고가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30분 뒤인 7시에 무전을 확인,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 구조대를 급파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익수자 2명의 건강은 양호하다"며 "선박은 침몰됐지만 C씨의 빠른 판단으로 귀중한 생명이 구조됐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