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남해군 도시건축과에서 건축주에게 보낸 깜짝선물은?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5:03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5:03

입주축하카드·내집사용설명서...건축주 위로하.건축물 유지·관리 도움

[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크리스마스 산타의 깜짝 선물처럼 가슴 따뜻한 남해군 도시건축과의 감동 행정에 많은 군민들이 아낌없는 감사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남해군 도시건축과에서 건축주들을 위로하고, 건축물 유지·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한 '입주축하카드'와 '내집사용 설명서' [사진=남해군] 2019.12.23 lkk02@newspim.com

산타의 깜짝 선물은 남해군 도시건축과에서 건축허가부터 사용승인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건축주들을 위로하고 건축물 유지·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발송한 '입주축하카드'와 '내집사용 설명서'다.

이 아이디어는 전국 최초로 건축민원팀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돼 직원들이 틈틈이 카드 디자인을 기획하고, 컨텐츠를 찾아 편집한 것으로 최근 사용승인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축하카드는 입주축하 문구와 함께 입체적 주택이 펼쳐진다. 내집사용설명서는 주택을 사용하면서 발생되는 재난 및 위급사항에 대한 대응법, 주택관리 정보는 물론 일상적인 생활지혜까지 담아 건축주들이 한번쯤은 겪게 되는 불편함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권성도 건축민원팀장은 입주축하카드에 대해 "건축주가 집을 짓기 위해 토지구입부터 인·허가, 공사, 민원분쟁 등으로 쌓이는 스트레스와 피로도는 엄청나다"며 "맘 고생한 건축주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고 조금이나마 위로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작했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을 추진한 건축민원팀 담당자는  "아이 장난감을 사더라도 몇 장의 설명서가 있는데 수천에서 수억 원의 새 주택에는 설명서 한 장 없는게 현실"이라며 "공동주택과는 달리 단독주택의 경우 갑작스럽게 생기는 온갖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설명서가 있으면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에 내집 사용 설명서를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승겸 도시건축과장은 "건축행정 업무가 규제법인 건축법령을 다뤄 사무적이고 차가운 이미지로 보일 수 있으나 군민을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함을 전하고 군민 감동행정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자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업그레이드 된 도시건축과로 군민에게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