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진원생명과학 "유증 주주 부담 이해…cGMP 확장해 2025년 매출 1조"

기사입력 : 2019년12월17일 11:36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08:30

플라스미드 수요 증가에 cGMP 확충…2~3년 후 흑자 전환 예상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생산시설 확장을 통해 2025년 매출 1조원 달성이 예상된다. 증설이 끝나고 매출과 이익이 나면 연구개발비 등을 자체 조달하고도 남을 것이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상증자에 대한 주주들의 부담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유증 필요성에 대해 "연구개발하는 게 많다. 비용이 많이 든다. 바이오텍의 성공을 위해서는 자금이 계속 필요하다"며 "어떤 면에서는 진원생명과학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CDMO(위탁개발생산)에서 많은 매출이 일어날 걸로 본다"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가운데)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경영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11월 8일 운영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314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증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난 9일 발행가액을 조정, 유증 규모가 207억 원 규모로 줄었다.

박 대표는 "cGMP 확충은 자회사 VGXI가 자체 조달한다"면서 "투자금은 약 1500억~2000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진원생명과학은 현재 CDMO 업체인 VGXI를 통해 cGMP 생산시설을 대폭 늘리고 있다.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미드(Plasmid) DNA의 생산수요와 전세계 유전자치료제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한 잠재적 업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에 진원생명과학은 기존 29000제곱피트(약 815평)에서 2021년 말 24만제곱피트(약 6800평), 2024년 말에는 54만제곱피트(약1만3600평)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021년 20배, 2024년 40배까지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박 대표는 "면적이 커진 이상으로 생산능력은 더 증가한다"며 "지금보다 20배, 40배도 그리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향후 10년 안에 100만제곱피트까지 넓힐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5년 전만 해도 이처럼 폭발적인 수요가 있을지 예상하지 못 했다"면서 "유전자 치료제가 성공하면서 많은 회사들이 연구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앞으로 1~2년 안에 관련 임상이 200여 개 신청 들어올 것이라고 한다. 2년 정도 (수요) 양은 다 차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2~3년 후 생산시설 확장 끝나고 나면 흑자전환은 당연해 보이고, 그에 따라 이익도 많이 날 것"이라며 "플라스미드 자체만으로도 크다고 보고 있고, 그 외 mRNA, 축농증 치료제 등도 계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