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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소년에서 섹시 콘셉트로 변신…"모든 이미지 소화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2월04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12월04일 17:1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데뷔 앨범에서 풋풋한 소년의 이미지를 강조했던 박지훈이 확 변했다. 이번에 내놓은 두 번째 앨범에선 기존과 180도 다른 섹시함을 전면에 내세웠다.

박지훈은 4일 서울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360'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앨범 동명 타이틀곡은 박지훈을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와 이에 대한 그의 자신감 넘치는 감정을 담았다. 딥하우스 계열의 그루비한 비트가 듣는 이의 귀를 자극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그룹 워너원 출신의 가수 박지훈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360'의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12.04 alwaysame@newspim.com

이날 박지훈은 "일단 앨범 활동을 빨리 하고 싶었다. 정말 기쁘다.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앨범명 '360'에 대해서는 "앨범 구성이 0도, 180도, 360으로 이뤄진다. 0은 맑고 순수한 아이 같은 모습, 180은 풋풋한 소년미, 360은 프로페셔널한 뮤지션의 면모를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틀곡은 저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와 제 스스로가 갖고 있는 자신감을 나타낸다. 강한 섹시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다방면에서 봐도 섹시하다, 자신 있다는 의미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앞선 데뷔 앨범에서 워너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이대휘에게 곡을 선물 받았던 박지훈. 이번에는 김재환의 곡 '이상해(Strange)'를 앨범에 넣었다. 박지훈은 "제가 아는 사람들에게 받은 곡들은 느낌이 색다르다. 디렉을 보고 제가 녹음실에서 노래하면 느낌이 참 묘하다. 음악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웃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그룹 워너원 출신의 가수 박지훈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360'의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12.04 alwaysame@newspim.com

앞서 밝혔듯 데뷔 앨범과 이번 앨범은 콘셉트가 정반대다. 첫 번째 앨범이 풋풋한 소년미를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섹시하게 성장한 남자'가 콘셉트다.

박지훈은 "그동안 이미지로 보여드린 게 많았다. 이번에는 음악적으로 성장했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다. 제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앨범 준비를 하면서도 바쁜 나날을 보냈다. JTBC 드라마 '조선혼담 공작소-꽃파당'을 통해 첫 성인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힘든 점은 딱히 없었다. 드라마에 들어가면서 작품에 집중하고 싶었다. 아이돌이란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집중했다. 끝나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앨범 준비하면서 또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렜다. 팬을 너무 기다리게 하는 것 같아 미안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면서 활동하고 싶다. 팬들은 저의 많은 모습을 좋아해주신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노래와 연기의 비중을 딱히 나누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그룹 워너원 출신의 가수 박지훈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360'의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12.04 alwaysame@newspim.com

새 앨범으로 '섹시' 콘셉트를 강조했지만 대중에 박지훈은 Mnet '프로듀스101시즌2' 시작부터 귀여운 이미지가 강하다. 지금 선보이는 콘셉트와 괴리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박지훈은 "다양한 이미지를 소화할 수 있는 게 저라고 생각한다. 그때마다 바뀐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다. '360' 역시 괴리감이 들지 않는, 어떤 모습도 선보일 수 있는 가수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또 "아직 제가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진 않았지만, 저만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지훈은 "드라마를 하면서 공백이 길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는 생각 하나밖에 없었다. 성과로 이루고 싶은 부분은 없다. 이렇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도 너무 감사하기 때문에,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지훈의 두 번째 미니앨범 '360'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I am' 'Whistle' 'Hurricane' '닻별(CASIOPEA)' 'Still Love U' '이상해(Strange)'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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