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15일 오후 1시 23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종합상가에서 불이 나 16명이 다쳤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서모(41) 씨 등 시민 15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이중 12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3명은 현장에서 조치를 받았다.
화재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도 사다리가 부러지면서 허리를 다쳐 부상자와 함께 후송됐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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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초동 상가 화재. 2019.11.15 sunjay@newspim.com |
화재는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25분쯤 초진이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건물 내부에서 완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인력 300여명과 소방차 67대 등을 출동시키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불은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뤄진 건물 지하 자재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진화작업을 마치는대로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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