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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아세아시멘트, 업계 최대 규모 ESS 상업운전 돌입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1:25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1:25

한라시멘트 48㎿h 추가 도입, 양 사 합산 112㎿h급
"향후 15년 양사 합산 전력비 절감액 137억원 추산"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라시멘트는 11월부터 강원도 옥계공장 내 48㎿h급 전력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를 추가로 운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한라시멘트는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와 합산, 국내 시멘트 업체 중 최대 규모인 통합 112㎿h급 ESS를 운용하게 된 셈이다.

이에 앞서 한라시멘트는 지난해 10월 본 공장인 강원도 옥계공장에 24㎿h급 ESS를 도입했으며, 아세아시멘트도 올해 8월 본 공장인 충북 제천공장에 40㎿h급 ESS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라시멘트에서 1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 48㎿h급 ESS설비. 2019.11.05 justice@newspim.com

여기에 한라시멘트 옥계공장 내 48㎿h급 ESS가 추가로 도입되면서 양 사에서 운용되는 ESS의 합산 배터리 용량이 112㎿h 규모로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추가 도입한 48㎿h급 ESS는 SK디앤디가 투자한 것으로, 제품비와 설치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SK디엔디 측에서 부담했다. 사업기간으로 책정된 15년간 절감된 전력비를 SK디엔디와 한라시멘트가 일정 비율씩 나눈다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로써 한라시멘트 2기, 아세아시멘트 1기 등 양 사가 ESS 운용을 통해 향후 15년간 전력비 절감액은 각각 약 97억원, 약 40억원으로 최대 137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김정기 한라시멘트 전기팀장은 "전력비는 시멘트 제조 원가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요소인 만큼, 이번 ESS 추가 도입은 회사의 원가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국가 과제인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도 상당 부분 기여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공통 안전조치 사항을 모두 준수해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완비했으며, 효율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하에 설비를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라시멘트에서 1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 48㎿h급 ESS설비. [사진=한라시멘트] 2019.11.05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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