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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산업의 가장 큰 규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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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 비마이카 대표, 30일 중기중앙회서 기자 간담회
"초기 차량구매비용 덜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제공하겠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모빌리티 산업의 가장 큰 규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조영탁 비마이카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모빌리티 산업 규제 문제와 관련해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그는 "기존의 법 테두리 안에서는 차량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이 있을 수가 없다"며 "모빌리티 산업에서 혁신 기업이 나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최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타다) 대표를 언급하며 "모빌리티 업계는 이번 일로 크게 출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 비즈니스는 대부분 법에 명문화되지 않아 시작된 것이 많은데, 이번 불구속 기소로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더욱 움츠러 들 것"이라며, "모빌리티 산업의 경우 초기 차량 구매 자금이 많이 필요한데, 제도적인 이슈로 중단하게 될까봐 망설이는 기업인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비마이카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비마이카는 자체 차량공유 플랫폼 'IMS(Intelligent Mobility System)'를 보유하고 있다. 비마이카 IMS는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4만5000대의 차량이 네트워킹 돼 있어 언제든지 기업에 차량을 제공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아이디어를 가진 더 많은 혁신가들이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겠다"며 "모빌리티 사업자들이 초기 막대한 차량구매비용 부담을 덜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현재 비마이카는 뿅카·렌카 등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에 차량을 공급하며 협력하고 있다. 뿅카는 무료 카셰어링 업체로 배달통 창업자인 김상훈 대표가 이끌고 있다. 렌카는 국내 1위 보험대차 전용 어플(App)로 과거 낙후돼있는 보험대차 시장을 모바일을 통해 원스톱(one stop)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마이카는 차량공유 플랫폼인 IMS를 통해 'CarO'라는 공유형 차량 구독서비스를 선보였다. CarO는 일정한 구독료를 지불하면 멤버십에 맞는 해외 브랜드 차량을 변경하며 탈 수 있다. 특히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때 차량 공유를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일 5만원(월 10일 한도내)내에서 구독료를 깎아준다.

조 대표는 "현재 차량 공유는 과도기라고 생각하며 CarO는 공유 시장을 앞당기기기 위한 공유형 차량 구독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CarO가 정착되고 차량 공유시장이 활성화되면 비마이카는 '모빌리티의 에어비앤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영탁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비마이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9.10.30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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