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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보건소, '화상벌레' 출몰에 접촉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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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고양시 보건소는 최근 들어 일명 '화상벌레'라고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의 출몰로 전국에 신고가 잇따르자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양시보건소가 '화상벌레' 출몰에 따른 접촉주의를 당부했다.[사진=고양시보건소]

'화상벌레'의 정식 명칭은 '청딱지개미반날개'로, 개미와 생김새가 비슷한 6~8㎜ 크기의 곤충이다. 체액에 '페더린'이라는 독성 물질을 지녀 접촉 시 불에 덴 것처럼 뜨겁고 피부가 벌겋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불빛을 따라 모이는 습성이 있어 주로 밤에 실내로 유입돼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봄부터 가을까지 발견되지만 여름 우기나 습한 날씨에 활동성이 강하다.

화상벌레는 물거나 쏘지는 않으며 벌레에 닿거나 손으로 벌레를 터트림으로써 '페데린'이라는 물질에 노출되면 페데레스 피부염이 생긴다. 이에 벌레 발견 시 손으로 잡는 등의 직접 접촉은 피하고 도구를 이용하여 처치를 하거나 가정용 에어로졸 살충제로 제거가 가능하다.

화성벌레에 물렸을 경우 증상은 얼굴, 목, 흉부, 팔 등 노출부위에 선상의 홍반성 물집으로 나타나며, 불에 덴 것처럼 소양감과 작열감이 생길 수 있다.

화상벌레가 분비한 독소가 피부에 접촉되면 처음엔 증상이 없다가 12~36시간 후 피부 발적이 나타나고 이후 작은 수포가 생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게 된다. 초기에는 심한 압통과 작열감을 느낀 후 소양증이 따르지만 수일이 지나면서 건조해지고 가피가 형성되고 2~3주 후 자연 치료된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화상벌레로 인한 피부염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으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고 페데린이 묻은 손으로 눈과 같은 특정 신체 부위를 긁거나 문지르면 염증을 일으켜 결막염이나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노출 즉시 물이나 비누로 접촉부위를 씻어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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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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