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감] '미중 무역협상 훈풍'에 코스피, 장중 2100 돌파

기사입력 : 2019년10월28일 16:38

최종수정 : 2019년10월28일 16:51

기관 1300억원어치 순매수..은행업종지수 4%대 하락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2100선까지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1포인트(0.27%) 오른 2093.6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0.42%) 오른 2096.67로 출발해 장중 내내 강세를 이었다.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우려가 완화기조를 보이면서 한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10.28 intherain@newspim.com [사진=뉴스핌DB]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35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54억원, 외국인은 55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강세는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진전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중 무역협상 합의문에서 일부 기술적인 협의를 끝마쳤다'는 내용의 전화통화를 했다는 성명을 냈다.

중국 상무부는 "양측이 핵심 우려를 적절히 해결하기로 합의하고 일부 기술적인 협의가 기본적으로 끝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측이 말하는 미중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를 뜻하는 것으로 말려졌다.

이에 대해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미 무역대표부는 미-중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에 대해 일부 분야에서 마무리 단계에 근접했다고 설명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 역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이에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외국인은 순매도했으나 전기전자 업종은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4.67%)과 의료정밀(-1.70%), 보험(-0.66%) 등이 하락했고 반면 의약품(1.85%), 기계(1.35%) 등은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업종의 경우 기업은행과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25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전년동기대비 부진한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며 "순이자마진(NIM)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면서 실적 부진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652.42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포인트(0.41%) 오른 655.05로 출발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