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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우승' 두산 김태형 감독 "정규시즌 1위 기운, 이어졌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26일 20:35

최종수정 : 2019년10월26일 20:39

두산 4연승으로 통산 6번째 우승컵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정규시즌서 1위한 기운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4연승으로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11대9로 제압했다. 두산은 지난 1982년, 1995년, 2001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통산 6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또 한국시리즈 4연승 우승은 KBO리그 통산 8번째 대기록이다.

김태형 감독은 4연승으로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두산 베어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서 그쳤던 김태형 감독은 "올해 한국시리즈서 우승했지만, 마지막에 역전하면서 정규시즌서 1위한 기운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1~2차전서 이기니 그 기운이 느껴지더라. 정말 기쁘다. 그런데 지금보다 정규시즌서 극적으로 우승할 때가 더욱 기뻤다. 3번의 한국시리즈 우승 중에선 그래도 첫 번째(2015년)가 가장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올시즌 후반 뒷심을 발휘,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선두에 9경기 차로 뒤져 있던 8월15일 이후 치른 32경기에서 22승1무9패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와 함께 선수단, 코칭스태프의 합심, 집중력이 더해져 7할1푼의 승률을 기록했다. 결과는 우승.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의 주인공이 됐다.

10회말 투수를 이용찬에서 배영수로 바꾼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좋은 그림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 정도는 영수가 잡아도 되겠다 싶었다. 사실 한국시리즈 전에 영수에게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를 제의했다. 이렇게 됐으니 오히려 잘 됐다"라고 공개했다.

3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한 두산 베어스는 우승상금 9억원, 한국시리즈 우승 상금 17억원 등 총 27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는다.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은 88억여원이며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인 키움은 8억6000만원을 받는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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