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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이르면 내년 말 통합"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7:01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7:01

25일 컨퍼런스콜…류승헌 CFO 질의응답
"올해 배당성향, 작년보다 높일 것"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류승헌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담당자(CFO)는 25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은 이르면 내년 말, 늦어도 내후년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I=신한금융그룹]


류 CFO는 이날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오렌지라이프의 완전 자회사 추진을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 기대하는 바를 고려해 완전 자회사를 빠르게 추진한 뒤 통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내년 말 또는 내 후년 초에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당초 두 회사의 최종 통합을 2022년으로 정하고 공동 경영 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 하지만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류 CFO는 시장의 기대를 감안해 통합 속도를 좀 더 가속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10월 기준금리 인하와 4분기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을 두고는 "내년도 성장은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류 CFO는 "올해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를 대비해 상고하저 전략을 취했다"며 "내년에는 금리하락 이슈와 경제성장률도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질적인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2.6% 성장 이후, 2분기 2%, 3분기 0.7%로 성장세가 하반기로 올 수록 다소 낮아지는 추세에 있다.

내년 성장세가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마진' 역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류 CFO는 "내년에는 마진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중소기업 소호 부문과 가계대출의 우량 신용대출 취급 등 성장 포커스 전략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당성향과 관련해서는 "올해 배당성향을 작년(22.3%) 보다는 높일 생각"이라며 "지난 5년 간 평균 배당율이 24% 였다는 점을 감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9816억원,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896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성공적인 오렌지라이프 편입과 글로벌 성장, 비이자수익 기반 확대 등을 리딩뱅크 수성의 요인으로 꼽았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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