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19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 23일 광주서 열린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09:30

정부 신남방정책 일환…아세안 10개국 문화장관 내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019 한·아세안 특별문화 장관회의'를 23~2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 각국 문화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사람 중심의 평화와 상생번영의 미래공동체 실현'을 위한 한-아세안 문화협력의 비전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보다 한달 앞서 진행된다. 한·아세안 문화예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 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7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9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0.15 mironj19@newspim.com

문체부는 아세안과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특별히 아세안 10개국 문화장관들을 한국으로 초청한다.

아세안은 인구 6억5000만명, 평균 경제성장률 5~6%, 인구 절반 이상이 30세 이하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갖춘 한국의 제2대 교역 대상이다. 특히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한국콘텐츠 수출액도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그간 한국의 국제문화교류 대상은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에 편중돼 아세안과 문화예술 교류가 일반 교역 및 관광 교류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문화장관회의에서는 △상호문화이해 △공동창작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강화 △문화산업 교류 △문화유산 보존·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아세안 간 폭넓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신남방 정책 과제 중 하나인 한-아세안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문화 분야 협력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의가 열리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아시아 현대 문화예술 교류와 창작의 장이자 한-아세안 문화협력을 위한 핵심기관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아세안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회의 결과는 24일 공동언론성명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한·아세안 문화관광포럼(23일 오후 3시)과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전통악기로 구성된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 공연(23일 오후 8시)이 마련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문화장관회의는 현 정부 들어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회의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고, 신남방정책을 더욱 심화·발전시키겠다는 문체부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아세안은 이번 회의에서 문화협력 동반자로 발전하도록 적극 의견을 교환하고 유소년·청년 등 새로운 세대를 위한 미래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정례 한-아세안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그 이행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