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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전영시 교수팀, 고성능 탄소전극소재 합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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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반복 사용 가능한 고용량·고출력 전극소재
미국 화학회 ACS Nano 온라인 최신판 게재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의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소듐 이온의 저장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전극소재가 전남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더구나 이 기술은 소듐 이온 기반 에너지저장시스템이나 전기자동차 개발에도 중요한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대학교 전영시 교수(화학공학부)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하기 위한 소듐 이온 배터리/커패시터 개발연구가 세계적으로 한창이나, 소듐 이온을 많이 그리고 빨리 저장할 수 있는 저가의 소재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영시 교수 [사진=전남대학교]

이에 전영시 교수팀이 지난 2년여간의 연구 끝에, 하드카본의 미세구조 조절이 가능한 합성방법을 개발해 소듐 이온의 저장에 특화된 탄소전극소재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트리아진 유기결정을 반응주형으로 이용하여 하드카본 내에 존재하는 2차원 탄소결정의 크기를 크게, 층간 간격을 넓게 하는 방식으로 소듐 이온의 삽입 및 탈리를 용이하게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소듐 이온 저장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화학회의 학회지 ‘ACS Nano’(영향력지수 13.903, JCR분야 상위 5.973%)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됐다.

전 교수팀은 “값싼 원료를 이용해 간단히 섞어주는 것만으로 합성이 가능하므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소듐-하이브리드 커패시터와 같은 에너지저장장치에 적용했을 때 1만 사이클 후에도 에너지 용량을 95.7% 유지할 수 있으며, 장기간 빠른 충·방전 시에도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경우 폭발적인 수요의 증가로 인한 원료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반면, 소듐은 원료가 저렴하고 어디서나 구할 수 있으며 셀 전압의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선호되고 있다.

전영시 교수는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에너지‧출력밀도 및 가격, 안정성이 관건인데, 이번에 개발된 탄소전극소재를 이용한 소듐-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이같은 조건을 대부분 만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연구실(BRL)지원사업과 신진연구자지원사업,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CAP)을 통해 수행됐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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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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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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