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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미중 무역합의에 화답...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17:04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17:04

외국인·기관 코스피 2500억원 순매수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봉합 기조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들썩였다. 외국인과 기관들의 강한 매수세로 코스피는 1%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9포인트(1.11%) 상승한 2067.40으로 장을 마쳤다. 

14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봉합 기조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들썩였다. [사진=뉴스핌DB]

특히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억원, 221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613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코스피 지수 상승을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분쟁에 대해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미국은 25% 관세를 부과 중인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물품에 대한 5%포인트 관세 상향을 보류하되,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400억∼500억 달러 규모를 수입하고 금융서비스시장을 개방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미국과 중국은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했고, 이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며 “개인의 대규모 순매도에도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크지 않고 협상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스몰딜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길게 끌어왔던 분쟁이 수습 국면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많아 투자심리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73% 상승한 5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63% 오른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3.17%, 1.43% 내렸다.

김예은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에서 세타2 GDi 엔진 집단소송 고객과 화해안에 합의하고 미국 법원에 화해 합의 예비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며 “3분기에 이와 관련된 비용을 반영할 계획으로 일회성 비용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로 주가는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도 1%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1.34%) 오른 641.4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5.70포인트(0.90%) 오른 638.65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3억원, 외국인이 34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이 313억원을 순매도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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