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김해신공항은 잘못된 정책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11일 오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해신공항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남경문 기자]2019.10.11. |
오 시장은 1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처음으로 이야기한다. 김해신공항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는 잘못된 정책 결정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가보면 안다. 김해가 현재 도시화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동남권 관문공항이 만들어지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대구경북에서 먼저 통합공항 만들겠다고 했고 그것에 문제 제기 한 부분에 대해 이 것은 약속위반"이라며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신경은 쓰지 않고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대국경북 통합신공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은 '밀실행정'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야를 초월해서 공항이 필요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김해신공항으로 박 대통령이 할때는 영남권 전체의 관문공항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한달 뒤에 대구경북의 반대에 의해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대구 경북지역에 통합공항을 만들어 주겠다 발표한 것"이라며 "이 자체가 첫 번째 약속을 위반한 것이다. 그점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고 했다.
오 시장은 "영남권 신공항을 두고 옥신각신하는 것은 정치에서 자기 정치를 하기 위함"이라고 정치권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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